Friday, March 28, 2008

대한항공 채용 절차

"국제적 감각, 사교성 갖춘 인재 선호해, 여러 언어 잘 하면 유리"
1. 들어가며
불어불문학과에 재학중인 2004년 2월 졸업예정자입니다. 제 면접경험을 학우들과 나누고 관심있는 분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 시작합니다. 대한항공은 1969년, 당시 국영항공사인 대한항공공사가 민영화 되면서 설립된 회사로써, Air France, Aero Mexico, Alitalia, Delta, Czech Airlines 등과 함께 세계 유수의 항공동맹체인 Sky Team의 회원사이며, 현재 처리량 기준으로 볼 때 여객부문에서는 세계 15위, 그리고 화물부문에서는 세계 2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 서류전형 심사의 기준은 학점, 토익, 토플 등 공개채용을 실시하는 여타의 기업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요즘 점점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나, 채용과정에서 진행을 맡았던 한 직원에 말을 빌리자면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낼수 있는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서류전형 통과의 지름길이라고 하겠습니다.
3. 인적성검사 및 Presentation 면접
1) 인적성검사 기업체에서 시행하는 여타의 시험들과 다르지 않으며 삼성그룹의 SSAT와도 시험의 구성면에서는 유사하다고 하겠습니다. 2) Presentation 면접 이 면접은 다음과 같은 절차대로 진행됩니다. 자신의 차례가 되면 컴퓨터실에 입실하여 주제를 스스로 선정한 다음, 30분간 발표자료를 스스로 만듭니다. 그리고 이 발표자료를 만드는 데에는 인터넷만 사용하고 참고할 수 있습니다. 그런다음 3인의 면접관 앞에서 발표를 하며, 시간은 3분이내입니다. 그리고 발표가 끝나면 마지막으로 발표한 내용에 대한 Q&A 시간이 있는데, 이 부분은 자신이 발표를 얼마나 잘 했느냐에 따라 길어지기도 하고 한 두 질문으로 끝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면접의 주제는 주로 시사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조기퇴직 근로자를 회사입장에서 다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펼쳐보시오" "대한항공의 경영자의 입장에서 이라크 파병에 따른 회사의 득실을 분석해 보시오" 등이 주제로 주어집니다. 그러나 시사적인 문제들만 나오는 것은 아니고 회사나 업계에 대한 사전지식을 요하는 문항 "대한항공이 스카이팀이라는 항공동맹체에 가입하면서 얻을 수 있는 유형적 무형적 이익에 대해 분석하고, 이들 이익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도구에 대해 자신만의 창의적인 생각을 말해보시오" 도 나옵니다. 그리고 이 문항이 제가 선택했던 문제인데, 컴퓨터실에서 준비를 하면서 둘러보니 다른 지원자들이 대부분 시사문제들로만 파고 드는것 같아, 저는 역으로 이 문제를 파고 들었는데 발표를 하고 나서 면접관님 한 분이 자신이 이번 채용에서 자신이 심사한 응시자 중에서 처음으로 그 문제를 들고 왔다고 하시면서 내용에도 상당히 만족을 표시하셨습니다. 어느 회사를 응시하건 그 회사 및 해당업종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는 하는것이 당연시 되므로, 약간만 미리 공부하시면 발표가 덜 탄탄하더라도 돋보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4. 임원면접
임원면접은 동일전공자들끼리 (ex : 불어불문학, 불어학, 불어교육학) 응시자를 묶어서 면접을 합니다. 면접관은 3인에 피면접자 5인입니다. 모두들 외국어구사능력도 뛰어나시고 또 hospitality industry 특성상 사람 대하는 기술도 요구되는데, 사람의 생각이나 특성을 파악하는데에도 능수능란하시므로,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임원면접은 거의가 다 외국어 구사능력 (제2외국어 전공자는 자신의 전공언어가 필수이며, 일면으로는 영어보다 더 중요하다고도 볼 수 있음)을 파악하는데 초점이 맞추어 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어학실력을 쌓아 두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거두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5. 마치며 항공업계는 다른 어떤 산업분야보다도 국제적인 감각과 사교성을 갖춘 인재를 요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요소들이 하루아침에 얻어지거나, 노력만으로 쌓이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에 스스로를 꾸준히 훈련한다면 얼마든지 항공업계에서 앞서갈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출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 것은, 무엇보다 어학실력을 꾸준히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한 언어를 완벽히 하는것 보다는 여러 언어를 잘 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Tuesday, March 25, 2008

China all but ignores Olympics protest

The vast majority of Chinese media on Tuesday ignored a protest at the ceremony to light the Olympic flame, which put new pressure on Beijing over its handling of the ongoing unrest over Tibet.
Amid reports of new bloodshed during a major crackdown by Chinese forces, the demonstration in Greece on Monday underlined international anger over Tibet and a determination to keep harassing China's communist leaders on the issue.
With Tibetan exiles putting the death toll from 10 days of unrest at around 140, protesters briefly disrupted the flame ceremony as it was broadcast live around the world -- with Chinese officials on hand.
Chinese media ignored it in their accounts of the lighting of the flame, which kicked off a five-month world tour of the Olympic torch in the run-up to the August 8-24 event which China hopes will be a showpiece for the nation.
The China Daily instead called the flame ceremony "a perfect start". The protesters, from Paris-based media watchdog Reporters Without Borders, were arrested and could be facing a year behind bars in Greece.
The Global Times, a specialised newspaper focussing on international news, carried a short reference to the protest at the end of a lengthy report.
The foreign ministry had sharp words for Monday's protest.
"Any act to disrupt the Olympic torch relay is shameful and unpopular," foreign ministry spokesman Qin Gang told reporters in Beijing.
The incident helped renew international attention on China's crackdown on the two weeks of protest over its rule of Tibet, which Beijing has blamed on the Dalai Lama, Tibet's exiled spiritual leader.
State-run Xinhua news agency reported a policeman was killed, and other officers injured, in fresh clashes Monday in Garze, a southwest region in Sichuan province with a large proportion of ethnic Tibetans.
"The police were forced to fire warning shots, and dispersed the lawless mobsters," an official was quoted as saying.
Activist groups have said at least one Tibetan lost his life in the clashes.
The India-based Tibetan Centre for Human Rights and Democracy reported one Tibetan protester shot dead and another left in critical condition following "indiscriminate firing" at a group of about 200 demonstrators.
Protests began in Tibet on March 10 to mark the anniversary of a failed 1959 uprising against Chinese rule in the region.
The unrest has since turned deadly and spread to other parts of the country.
Thirteen people taking part in the March 10 demonstration are now under arrest, the state-controlled Tibet Daily reported Tuesday.
Independent confirmation of reports from the region and areas populated by Tibetans has been extremely difficult due to curbs China has placed on foreign media.
US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on Monday repeated her call for China to hold direct talks with the Dalai Lama, saying she believed he could play "a very favourable role" in dealing with the "grievances of Tibet."
By contrast, Singapore said Tuesday it "supports the declared policy of the Chinese government to protect the lives and property of its citizens from violent demonstrators with minimum use of force."
Tibet, a mountainous region that straddles Mount Everest and is more than twice the size of France, has been a flashpoint issue for China's Communist leadership ever since it came to power in 1949.
Communist forces were sent into Tibet in 1950 to "liberate" the region, with official Chinese rule beginning a year later.
Tibet has taken on greater importance in the run-up to the Olympics in August, which the country's leaders hope will be a chance to show off China's rapid transformation into a modern economic power.
Despite the protests, calls for a boycott of the Games have been muted.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president Jacques Rogge said Monday that there was "deep concern" over events in Tibet but has dismissed talk of boycotting the event.
It is unclear how the unrest is viewed by the Chinese public, but reports in the state-controlled media indicated the government might be winning the propaganda war.
A video clip titled "Tibet was, is, and always will be part of China" became an instant hit after it was posted on YouTube on March 15, attracting 1.6 million hits in eight days, according to the China Daily.

"서브프라임 위기 내년까지 지속"[LG硏]

서브프라임 위기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은 내년까지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5일 '최근 금융시장의 혼돈을 진단한다'라는 보고서에서 미국 주택경기 부진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모기지 부실화로 인한 추가 손실이 금융기관들의 실적 악화로 반영되는 데 시차가 존재하는 점을 감안하면 서브프라임 위기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은 내년까지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 하반기까지는 글로벌 은행들의 실적발표 내용과 유동성 확보 정도, 주요 채권보증기관들의 신용등급 유지 여부, 모기지 시장의 추가 부실화 정도에 따라 상대적으로 취약한 금융기관들의 유동성 위기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원은 말했다. 연구원은 미국 정책금리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1% 중반 수준까지 인하됐다가 인플레 압력을 감안해 점차 인상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으며, 국내 금리 정책도 이같은 국제금리의 움직임을 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아울러 일반적으로 달러화 약세는 원화 강세를 낳았지만 현재 외환시장을 둘러싼 국내사정이 매우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국제 환율 등 외환시장을 둘러싼 환경요인이 중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외화의 수급이 보다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원화 약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최근 원화 약세는 2000년대 초반부터 누적된 강세로 인해 상당히 과대평가된 원화가 정상화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는 미국의 경기 위축으로 금융완화 정책이 유지될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엔화는 당분간 강세를 유지하고, 원화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나홀로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원은 빠르게 오르고 있는 물가에 대한 부담으로 당장은 어렵더라도 향후 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진정되는 시점에서는 금리인하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세는 환율의 정상화 과정이라는 측면에서 방향성은 맞지만 그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으며 달러화 매매를 통한 직접적인 개입보다 구두개입 등 간접적 수단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연구원은 말했다

국민연금 의결권, 선진국처럼 가이드라인 만들어야

◆Issue & Debate / 국민연금 의결권 어떻게 볼것인가◆ 선진국에서는 펀드의 의결권 행사에 대한 가이드 라인이 대체로 정해져 있지만 그 강도나 내용은 국가에 따라 상이하다. 미국에서는 1992~1993년부터 기관투자가들이 주주 이익을 훼손한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해임을 요구하면서 의결권 행사가 본격화했다. 2003년에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의결권 행사 관련 규제를 새로 도입했는데, 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투자자문회사 의결권 행사 규제로 투자자문회사는 회사 업무에 대한 감시 결과 일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거나, 의결권 행사에 따른 이익이 그 비용을 초과할 때 의결권 행사를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또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필요한 때에도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돼 있다. 다른 하나는 펀드의 의결권 행사 관련 공시규제로 펀드가 의결권 행사를 결정함에 있어서 준수해야 할 정책과 절차를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 공시는 특히 의결권 행사가 펀드투자자와 당해 펀드 운용회사 등 사이에 이해상충을 야기할 때 준수할 절차를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SEC는 일반적 사항과 특정 이슈로 구분해 의결권 행사 정책에 포함돼야 할 내용을 예시하고 있다. 일반적 사항은 의결권 행사와 관련된 의사 결정에 있어 투자자문사 또는 제3자에게 위임한 범위 또는 이들의 권고에 의존하는 정도 등을 담고 있다. 특정 이슈에 대해서는 정관 변경, 기업 인수ㆍ구조조정, 적대적 M&A 방어책 등 기업 지배구조나 자본구조 변경, 스톡옵션과 경영자 보상,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문제를 담고 있다. SEC는 매년 6월 말까지 직전 1년간 모든 의결권 행사 기록을 포함하는 자료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영국은 독립기관인 FRC(Financial Reporting Council)가 제정한 모범규준에 의해 기관투자가가 최선의 판단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나, 법적으로 의무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 기관투자가가 합리적인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강제적 의결권 행사는 오히려 경영진에 대한 우호지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본 연금자금운용기금인 GPIF(Government Pension Investment Fund)는 2004년 주주총회부터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사, 감사, 외부 감사인 선임 과정과 절차, 보수 결정 과정 등을 조사해 낮은 평가를 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이사 선임 과정에 적극 관여해 지배구조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또 3년간 주가가 하락한 기업, 수익이 감소한 기업, 시세 조작과 같이 불공정 행위를 한 기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통해 경영진을 감독하고 있다. 외국 사례를 볼 때 우리나라도 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가이드 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온기운 논설위원]

금호아시아나, 베트남을 제2 도약 전초기지로








건설ㆍ물류ㆍ타이어 중국 이어 베트남서 글로벌경영 날개 편다


"금호아시아나는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5000억원을 웃도는 해외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 700명을 웃도는 국내외 투자자가 자리를 가득 메운 '2008 금호아시아나그룹 투자설명회'에서 오남수 전략경영본부 사장은 국내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한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사장들이 총출동한 이날 투자설명회는 사실상 그룹의 해외투자 의지를 강하게 천명하는 자리였다.






◆ 500년 영속 기반 구축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올해 경영 방침으로 '500년 영속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에 이어 대한통운까지 인수함에 따라 이제는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구조를 갖췄다고 판단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구조 심화와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삼은 것이다. 특히 1991년 중국 고속버스 합작사 설립과 난징타이어 설립을 계기로 출발한 글로벌 경영이 이제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해외시장 공략에 그룹 역량을 모아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오는 6월 금호타이어가 미국에서 공장기공식을 할 예정이고,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중국 충칭에서 합자공장을 기공하고 난징에서는 합성수지 원료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베트남을 그룹 제2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방침에 따라 사업과 투자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상당수 계열사가 진출한 중국에 대해서는 사업적 위치를 공고히 하면서 이제는 베트남으로 시장공략 대상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베트남과 수교 직후인 93년 아시아나항공이 호찌민에 취항한 이래 2003년에는 수도 하노이에 취항하며 베트남과 교류를 확대했다. 지금은 아시아나항공 외에도 금호타이어, 금호건설, 대우건설, 금호렌터카, 금호고속 등 많은 계열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 베트남 건설업계 선두기업으로 =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 랜드마크를 꼽으라면 대부분 '금호아시아나플라자'를 말할 것이다. 금호건설이 2006년 호찌민에서 착공해 2009년 10월 준공 예정인 이번 건설사업은 21층 호텔과 오피스텔, 32층 아파트로 이뤄져 있다. 호찌민 중심가인 '사이공스퀘어'에 총대지면적 1만3600㎡ 규모로 사업비만 2억6000만달러를 투자했다. 금호건설은 수도 하노이에도 총사업비가 4조원에 가까운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하노이 주거문화 개선을 위해 '따이 호 따이' 지구 안에 약 20만8265㎡의 택지를 조성해 아파트와 주거용 주택, 상업센터 등을 갖춘 신도시 건설사업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하노이 도심에 전시장과 호텔, 주상복합을 짓는 복합단지 사업 '장보전시장'과 '메찌지구' 공사도 올 6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장보전시장은 2012년, 메찌지구는 2017년에 완공될 예정인데 각각 1조1000억원과 5조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대형 건설공사다.



◆ 베트남에서 시너지 효과 극대화 = 건설부문 외에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물류와 타이어 등에서도 투자를 확대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금호고속이 2007년 베트남 호찌민에 현지법인 금호 삼코 익스프레스(Kumho Samco Express)를 설립해 대중교통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달에는 하노이에 두 번째 합자사인 '금호 비엣탄 익스프레스 버스라인(Kumho Viet Thanh Express Bus Lines)'을 설립했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2012년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하노이, 하노이에서 중국 쿤밍을 연결하는 노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캄보디아와 태국, 라오스, 인도를 포함하는 동남아시아 전역을 잇는 글로벌 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렌터카도 올해 2월 베트남 호찌민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렌터카 업체는 금호렌터카가 처음이다. 여기에다 금호타이어는 이달 초 베트남 빈즈엉성에 타이어공장을 준공했다. 금호타이어 빈즈엉성 공장은 31만5000㎡ 규모 터에 총 1억9600만달러를 투자했다. 연산 315만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앞으로 시장 상황을 검토해 1300만개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공장 인근에는 지난해 6월 완공된 고무 가공 공장까지 운영하고 있는데 연간 타이어 600만개를 만들 수 있는 생산규모를 갖춘 상태다.

한진, 동ㆍ북유럽 화물노선 선점 '황금길'로


'동유럽, 북유럽 노선이 최고 블루오션.' 항공사의 대표 노선은 어딜까. 많은 사람이 보통 미주나 서유럽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의외로 동유럽과 북유럽과 같은 신흥시장이 최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항공에도 최고 수익과 이미지 상승효과를 준 노선은 이 두 유럽지역 노선이다.


◆ 동유럽 여객ㆍ화물, 두 마리 토끼 잡아라 = 일단 관광 중심지인 체코 프라하에는 대한항공이 직항기를 띄운다. 일본 항공사도 취항에 성공하지 못했던 이 노선에 대한항공이 들어감으로써 한국 관광객은 물론 비즈니스를 하는 승객들, 일본인 환승승객들까지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여객기뿐 아니라 화물수송에서도 동유럽지역을 공략했다.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기아차 등 국내 기업이 대거 진출해 있는 슬로바키아와의 연결을 편하게 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다가 최적의 동유럽 물류거점인 오스트리아 빈에 취항을 결정한 것. 오스트리아 빈 노선에 대한항공은 현재 화물 정기편만 주 10회나 운항 중이며, 슬로바키아나 헝가리, 체코 등 우리 기업들의 현지 공장에서 사용할 전자제품 부품이나 반제품들의 운송이 주를 이룬다. 대한항공 측은 "동유럽의 체코 프라하 노선이나 동유럽으로 가는 관문격인 오스트리아 빈 노선은 자칫 유럽항공사들에 넘겨줄 수도 있었던 시장"이라면서 "그러나 적극적인 신흥시장 개척으로 국내외 여객고객을 확보하고, 대
규모 수출물량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북유럽 '연어 노선' 개발 = 서유럽 등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북유럽 역시 항공사에는 떠오르는 신흥시장 중 하나다. 대한항공은 2004년 인천에서 뉴욕ㆍ시카고로 출항했다가 노르웨이 오슬로를 거쳐 인천, 일본으로 들어오는 화물노선을 개척했다. 대한항공 측은 "아시아에서 미주로 향하는 화물기는 언제나 귀국편의 물량부족이 큰 문제였다"면서 "IT 제품을 중심으로 미주행 수출 물량이 급증하면서 갈 때는 화물을 가득 채울 수 있지만 올 때는 그 반대이기 때문이었는데, 당시 돌아오는 항공기엔 화물을 30%만 채우면 다행일 정도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 바로 앞서 언급한 노르웨이 오슬로 노선. 미주에 화물을 내려놓은 항공기를 대서양 건너 노르웨이로 보내 연어를 항공기에 가득 채워 한국과 일본으로 운송하는 방식이다. 이른바 '연어 노선'이라 불리는 이 노선은 인천에서 뉴욕ㆍ시카고를 오가는 대한항공 B747-400 화물기를 한국으로 바로 돌리지 않고 노르웨이 오슬로를 거쳐 연어를 싣고 돌아오도록 한 것인데 적재량이 100t인 이 화물기의 화물 탑재율은 연중 90%를 넘는 인바운드노선 중 최대 수익노선이 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연어를 가득 채운 화물기의 최종 목적지가 한국이 아니라는 점. 오슬로에서 인천으로 돌아온 화물기는 전체 물량 중 3~5%만 내려놓고, 세계 최대 연어 소비국인 일본으로 향한다.

◆ 베이징올림픽 특수 활용 = 대한항공은 신흥시장 개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오픈스카이(항공자유화)로 시장 개방이 가속되고 있는 동남아 항공 시장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신규 취항지를 계속 늘려나가는 한편, 베이징올림픽과 상하이엑스포 등을 앞두고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 시장의 경우 대륙 전역에 걸친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재 22개인 취항도시를 2010년까지 32개로 크게 늘려나갈 계획이다. 인도나 남미, 아프리카 등지 신규시장도 놓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한공은 최근 들어 인도 첸나이, 중국 샤먼 등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친디아 국가 및 미국의 마이애미 등 남미의 관문도시에 대한 화물노선 취항과 함께 프라하, 빈 등 우리 기업들의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동유럽 시장에 대한 여객 및 화물노선 진출을 확대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안에 브라질 상파울루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등에 신규 취항을 계획하고 있는 등 명실공히 전 세계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진그룹의 한진해운은 해상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중동 노선의 경우 FMS(Far East Middle East Service)를 포함 총 8개 노선을 투입하는 등 효율적인 선대운영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또 조선소에 비해 수리소가 부족한 국내 여건을 고려해 중국 취산도에 전용 수리조선소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취산도 수리조선소는 2008년 하반기 개장 예정으로 현재 한진해운이 운항 중인 대형 선박들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ㆍ보수하는 것은 물론, 타 선사 선박 수리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혜 기자]2008.03.23 16:47:52 입력

Saturday, March 22, 2008

루브르가 한국어 안내를 도입한 사연

박물관 바로 옆에 대한항공 파리 지점… 조양호 회장 출장 때마다 들러루브르 측서 안내시스템 지원 요청… 스폰서 조건으로 한국어 포함시켜
“이 작품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일 것입니다. 라 조콩드 혹은 모나리자로도 알려져 있는 이 작품은 1503년부터 1506년까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그린 그림입니다. 그런데 수수께끼 같은 미소를 짓고 있는 이 여성은 과연 누구일까요.”이는 루브르박물관 1층 13번 방에 전시된 명화 모나리자에 대한 한국어 설명의 일부분이다. 지난 2월 1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는 작품 해설을 위한 개인 휴대용 단말기(PDA) 도입과 ‘한국어 안내 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여기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앙리 루아레트 루브르박물관장, 조일환 주프랑스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 회장은 “한국어 안내 서비스는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한국과 프랑스 양국 국민에 작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어 안내 서비스 작업은 루브르박물관 학술팀이 한국인 번역가·편집자와 함께 했다. 작품 원고 감수는 프랑스 문화성 산하 국립박물관연합(RMN)의 한국 내 독점 파트너인 GNC 미디어(GNC Media)가 맡았다. 한국어 해설 대상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미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상,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등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작품 600점이다. 개인 휴대용단말기(PDA)는 박물관 내 5곳에서 6유로(약 8400원)를 내고 빌릴 수 있다. 관람 방법은 크게 ‘작품 선택하기’와 ‘코스 선택하기’가 있다. ‘작품 선택하기’는 원하는 작품을 선택하여 해설을 듣는 방법이고, ‘코스 선택하기’는 주요 테마별·코스별로 선정된 작품을 순서대로 해설을 듣는 방법이다.그런데 한국어 설명이 제공되는 작품들을 자세히 보면 작품명이 적힌 표지판 옆에 ‘Thanks to Korean Air’라는 문구가 들어있다. 이는 한국어를 포함한 7개 언어로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작품안내 시스템이 대한항공의 지원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평소 문화예술 후원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파리 지점이 루브르박물관 바로 앞에 있어 출장을 가면 항상 이곳을 찾았다”면서 “지난해 초부터 루브르박물관을 매개로 한 한국·프랑스 간 문화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됐고, 4월쯤 루브르박물관 측에서 개인 휴대용단말기 교체를 위한 스폰서 제안을 해왔다”고 밝혔다. 기존 오디오 가이드를 최신 기기로 교체하는 작업을 대한항공에서 지원해 줬으면 한다는 취지였다.


조 회장은 스폰서 금액에 상관없이 수락하기로 했다. 하지만 당초 후원 내용에는 루브르박물관의 첨단 작품 해설 기기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넣겠다는 조항은 없었다. 조 회장이 루브르박물관 후원을 기회 삼아 한국어 서비스를 강력히 요구했고 관철시킨 것이다. 루브르박물관 측은 방문객 비중으로 언어 서비스를 하는 원칙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 같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조 회장은 루브르박물관장을 만나 직접 설득했고, 지난 7월 대한항공은 루브르박물관과 6년간의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다. 물론 여기에는 대한항공과 프랑스의 끈끈하면서 오래된 우정이 한몫 했다. 올해는 대한항공이 서울~파리 노선에 취항한 지 35주년이 되는 해이다. 대한항공은 1973년 서울~파리 노선에 화물기를 첫 취항했고 1975년 여객 노선도 개설했다. 한진그룹의 창업주인 고(故)조중훈 회장은 1973년 한국의 프랑스 경제협력 창구인 한불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양국의 경제 협력에 힘쓰기 시작했다. 그는 1977년 세계 굴지의 프랑스 은행인 소시에테 제너럴과 국내 최초로 한·프랑스 합작 금융 회사인 한불종합금융을 설립했다.조중훈 회장은 1977년 프랑스 일등공훈 국민훈장에 이어 1982년 레종도뇌르-코망되르, 1990년 레종도뇌르-그랑 오피시에, 1996년 오르드르 나소날 뒤 메리트 등 4차례에 걸쳐 프랑스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외국 민간인에게 주는 ‘레종도뇌르-코망되르’ 최고훈장은 2000년부터 한불최고경영자클럽의 회장으로 활동해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까지 2대에 걸쳐 수여됐다. 여기에 지난 2006년 한·프랑스 수교 12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5개월간 서울 국립박물관에서 열린 루브르박물관전에 전시된 작품들을 대한항공이 사고 없이 수송한 데 대한 루브르박물관의 신뢰가 작용했다. 국보급 작품의 수송을 자국 국적기가 아닌 외국 항공사에 맡긴 것도 처음이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루브르박물관의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기념하고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훈민정음으로 섬세하게 수놓은 모나리자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을 래핑(wrapping)한 B747-400 항공기를 인천~파리 노선에 투입했다. 향후 동일한 이미지를 래핑한 항공기 2대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2010년까지 3년간 전세계 하늘을 누비며 루브르박물관의 한국어 서비스를 알리게 된다. 대한항공의 정영철 부장은 “항공기 래핑은 전세계를 날아다니는 특성상 국가 홍보도 되기 때문에 이처럼 공익적 내용까지 포함해야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루브르박물관왕의 미술품 보관소로 출발 다 둘러보려면 일주일 걸려루브르박물관은 13세기 초에 건립됐고 16세기에 재건된 루브르궁이 모체이다. 역대 프랑스 국왕들이 미술품을 한두 점씩 모으던 것이 박물관의 시초가 됐다. 1793년 프랑스대혁명 이후 프랑스를 평정한 국민의회가 이곳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기로 결정하면서 정식 미술관으로 인정 받게 됐다. 이후 40만점에 달하는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박물관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의 루브르박물관은 1981년 미테랑 대통령이 발표한 ‘그랜드 루브르 프로젝트’에 의해 1983년 착공하여 1989년에 완공됐다. 작품은 고대 아시아관, 고대 이집트관, 그리스와 로마관, 고대 오리엔트관, 조각관, 회회관, 미술 공예품관 등 7개관에 연대와 지역별로 분류되어 있다. 16만㎡에 달하는 부지 위에 전시장 면적은 6만㎡ 규모로 제대로 관람하려면 일주일 정도 걸린다. 매년 830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그중 한국인 관광객은 8만여 명이다. 한국ㆍ프랑스 교류사1886년 공식 외교관계 수립1903년 한국에 첫 등대 건설우리나라와 프랑스가 인연을 맺은 것은 1886년. 조선이 프랑스 정부와 수교 문서에 서명함으로써 공식 외교관계가 수립됐다. 1948년에는 정식 국교가 수립됐다. 프랑스는 6ㆍ25 전쟁 때 UN의 일원으로 전투 병력을 파견한 혈맹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선진기술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인천 앞바다에 팔미도 등대를 세울 때였다. 이 등대는 1903년 프랑스 회사의 기술을 이용해 건립된 것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등대이다. 이후 프랑스 문물과 기술이 본격 유입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고속철 TGV, LNG 멤브레인 선박, 원자력발전소 기술 등이 있다. 고속철은 1994년 프랑스의 TGV 제조사인 알스톰사가 서울~부산 간 경부 고속철도사업 수주자로 선정됐다. 2004년 4월부터 한국고속철도(KTX) 경부선에 TGV가 달리기 시작했다. 현재 프랑스의 160개 업체가 한국에 투자ㆍ진출해 있고, 우리 기업 60여개 업체가 프랑스로 나가 있다. 양국 간 교역액은 2007년 100억달러(약 9조5000억원) 정도였다./ 서일호 기자 ihseo@chosun.com

원자재 가격 폭등과 기업 경쟁력

허리띠 조이기에 동참합시다.” 국제 유가의 상승과 더불어 원자재 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피나는 노력이 시작됐다. 각 분야별 업체들에 따르면 원가 줄이기를 위해 기업 내 지출을 줄이는 한편 설비개선을 통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지난해 발생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여파로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금융업종을 제외한 상위 30개 기업의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 관리비, 판매비 등 각종 제비용을 뺀 금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후 백분율로 표시한 수치로서 기업에서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삼고 있다. 상위 30개 기업의 평균 이익률은 2004년 12.83%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05년에는 10.11%, 2006년에는 8.51%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지난해에는 8.31%까지 하락하는 등 3년 연속으로 기업의 이익률이 하락했다. 이는 상위 기업이 1만원짜리 제품을 판매해 2004년에 1283원의 이윤을 올렸으나 2005년에는 1011원, 2006년에는 851원으로 감소했으며 지난해에는 831원의 이익을 내는데 그쳤다는 말이다. 30대 대기업의 이윤이 감소하는 것으로 볼 때 하위 그룹의 수익성은 보다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곡물가격의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농심이 전체 물품을 대상으로 판매가 대비 5~16%의 가격인상을 단행했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을 보면 가격 인상을 하기도 쉽지 않은 분위기다. ◆철강 소재 자동차·조선의 희비 기업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익성 확보를 위해 자구책을 찾아야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아직은 든든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자동차업계는 생산비의 증가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미 세계시장에서 상위권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은 프리미엄 이미지가 있어 약간의 가격조정에도 탄력성이 크지 않지만 국내 자동차 기업들은 해외시장에서 가격에 대해 특히 민감하다. 국산차의 저가 이미지가 제조가 상승 국면에서는 발목을 잡을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물론 자동차업계에서는 이 같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분위기에 개의치 않는 반응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사내 구매파트가 힘든 것은 사실이나 자동차산업같이 철강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곳은 납품가를 연간 계약하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에 당장의 가격상승은 없다”고 못박았다. 다만 이 관계자는 “원가 절감 차원에서 각 부서별 비용절감의 압박이 있다”며 “비상경영을 실시한 2년 전 부터 과장급 이상의 연봉 동결과 광고 선전비를 절반으로 축소하는 등의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세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는 원자재 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전혀 없다는 반응이다. 급등한 철강분야에서 후판이 조선에 차지하는 비율은 대략 3%선에 그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외에서 여전히 국내에서 제조되는 선박에 대한 선호도가 월등해 가격이 오른다고 해도 수주액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자신감도 갖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의 선박 공급은 한계가 있는 반면 수요는 월등해 가격이 소폭 증가한다 하더라도 구입을 줄이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조선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두 업계에 철강을 공급하는 포스코는 지난 2월부터 철강재 가격을 전체적으로 약 10% 인상했다. 뒤를 이어 동부제강, 유니온스틸 등 강판업체들도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브라질의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VALE)사와 올해 철광석 가격을 지난해보다 6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며 “2006년에 철광석 가격이 19% 가량 인상됐으나 우리 회사는 가격 동결을 유지하다 1년 6개월만에 가격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원료의 가격상승에 대해 지속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포스코는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 회사는 2006년과 2007년에 6시그마 및 QSS 등 혁신기법을 적용해 저렴한 철광석으로 고급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설비를 진행하면서 각각 1조1000억과 8287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 ◆항공사도 고유가 대책안 내놔 배럴당 100달러가 넘어서며 고유가에 시달리고 있는 항공업계도 비용 절감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유가와 관련 ‘최대 허용 유류비용’을 설정해 계획대비 실제 유류비용이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는 한편 연료관리팀을 상설조직으로 두고 경제항로 개발 등 연료절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대한항공은 근본적인 유류비 절감을 위해 고효율 항공기로 기종 대체도 서두르고 있다. 좌석당 연료 효율이 높은 보잉사의 B787 기종을 2009~2011년에 10대를 도입할 계획이며 에어버스사의 A380 초대형 여객기도 2010년부터 2013년까지 8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대한항공의 총비용 대비 유류비 비중은 34% 수준까지 올라간 상황으로 금년도 연간 유류 사용계획은 약 3170만 배럴이다.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르면 약 300억원의 추가 비용 부담이 생긴다. 아시아나항공도 유류 절감을 고유가 대책으로 내놓고 항공유 절감을 위한 운항방안을 수립했다. 아시아나는 경제고도와 경제속도의 운항을 원칙으로 하면서 비행기의 날개에 양력을 증대시켜주는 플랩(Flap)의 이용을 줄여 연료소모율을 낮추고 있다. 또 기내에 탑재물품을 줄여 항공기의 무게를 최소화하는 노력도 단행했다. 예를 들어 기내 탑재 카트를 경량화 시키거나 적당량 급유를 통한 항공기 무게 감소를 꾀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아시아나는 지상 대기시 엔진 가동을 줄이는 대신 항공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차량인 GPU와 보조 동력장치인 APU를 사용해 엔진사용에 따른 연료 소모를 줄이고 있다. ◆정유업계 중질유 분해시설 증설 고유가 시대에 맞서는 정유업계의 적극적인 움직임도 눈에 띈다. 최근 정유업계는 ‘지상유전’이라고 불리는 중질유 분해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기의 중질유 분해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GS칼텍스는 제3중질유 분해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투자비만 3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완공 목표는 2010년 말. 이미 이 회사는 1ㆍ2중질유 분해시설을 통해 하루 14만5000배럴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Friday, March 21, 2008

사형제 존치 및 '집행'으로 정책 선회

법무부, 사형 항목 축소 대신 사형제 존치 및 '집행'으로 정책 선회


법무부가 안양 초등학생 납치 살인등 최근 잇따라 노출되고 있는 흉폭.극악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사형을 규정한 법정 항목을 축소해 사형제를 유지하고 더나가 사형집행까지 방향으로 법 개정 및 정책변화를 추진, 귀추가 주목된다.21일 법무부에 따르면 현행법상 사형제도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데도 불구, 1997년 12월 이후 사형 집행이 10년간 이루어지지 않아 법의 유명 무실화에 따른 정부의 직무유기는 물론 공권력 부재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고 보고 빠른 시일내 사형제도와 관련한 법률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그동안 법무부 등 사법당국 내부에서는 사형제 존치 및 사형 집행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었지만 인권위나 시민 단체 등의 폐지 여론과 1997년 12월30일 이후 사형 집행이 중단돼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돼 있어 정부가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김대중. 노무현 정부 10년 동안 이른바 '인권 정부'를 지향하면서 사형집행이 중단됐지만 법무부와 검찰내에서는 사형 판결이 확정돼 수감중이면서도 전혀 뉘우치지 않는 일부 사형수에 대한 형 집행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그러나 최근 안양 초등학생 납치 살인 등 잇따라 터지는 극악 범죄를 응징하고 유사범죄 예방 차원에서 사형 집행을 해야한다는 여론이 크게 일면서 법무부가 법률 개정 검토에 나선 것이다.특히 이명박 정부가 법 질서 확립을 천명하고 있는 만큼 법 질서 확립과 극악범죄에 대한 단죄 등을 감안해 사형제를 존치하되 현행보다 대상 범죄를 축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게 됐다.이 방안에 따르면 우리나라 법정형으로 사형을 규정한 범죄는 내란, 외환유치, 살인죄 등 16종과 특별형법인 국가보안법은 45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은 378개, 군형법은 70개 항목이 존재한다. 이 같은 항목 가운데 정치사범 등 대부분 항목의 법정 최고형에서 사형을 제외하고 미성년자 납치 살인, 연쇄살인 등 극소수의 극악한 범죄에 한해 사형제를 존치한다는 것이다.법무부 관계자는 "사형제 존폐 여부는 쉽지 않은 사안이어서 오랜동안 검토를 해왔지만 뚜렷한 결론을 낼 수 가 없었다"며 "최근 논의되고 있는 방안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을 방안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지난 15대부터 17대 국회까지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특별법이 발의됐지만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했다. 특히 17대 국회에서는 전체 의원의 과반수가 넘는 175명의 서명동의 했지만 법사위에서 공청회만 1회 개최 된 뒤 아무런 논의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법무부는 극악범죄 피해자와 가족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안이 없는 가운데 사형제를 폐지하는 것보다는 이처럼 사형제를 개정하는 방안이 좀더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집키로 했다.이현준기자 songha@newsis.com

Tuesday, March 18, 2008

CJ 배급 영화

CJ 배급 영화, 전국 스크린 57% 확보2004.11.29 / 최광희 기자
국내 최대의 배급사로 도약하고 있는 CJ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주말 전국 전체 스크린의 절반이 넘는 스크린을 확보했다.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영화 가운데 <여선생 vs 여제자>가 상영작 중 가장 많은 234개 스크린을 확보한 것을 비롯,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른 할리우드 멜로 <노트북>이 144개, 4위에 오른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198개, 5위의 <이프 온리>가 60개, <에스 다이어리>가 20개 상영관에서 각각 상영됐다. 지난 주말 CJ엔터테인먼트 배급 작품의 스크린수를 모두 합하면 656개로, 이는 전국 스크린(전산화된 스크린 1,147개-영진위 집계)의 57.19%에 해당한다. CJ는 앞서 11월 첫 주말에도 674개 스크린을 확보, 박스오피스가 공식, 비공식적으로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단일 배급사로는 사실상 가장 높은 스크린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CJ는 11월 둘째 주말 502개, 셋째 주말 604개 등 11월 들어 줄곧 5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해 왔다. 이같은 배급력에 힘입어 지난 주말 CJ엔터테인먼트의 배급작 4편은 서울 관객 기준 박스오피스에서 2위부터 5위까지의 상위권에 나란히 포진했다. 네 작품의 서울 관객 점유율 총합은 53% 정도. CJ엔터테인먼트는 올 연말 최대 기대작 가운데 하나인 <역도산>을 비롯, 내년 초 개봉하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샤크>와 하지원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키다리 아저씨> 등 강력한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올 연말까지 CJ인터넷(구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 계열의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프리머스시네마를 인수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국내 극장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국영화산업 해외진출 성공사례

http://moviepotal.com/1830

우리들의 이야기는 어디에?(5)

기획영화’가 자리잡으면서 감독이나 작가 개인에 의존하기보다 프로듀서와 기획팀 중심으로 아이템을 개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제작사들은 영화 아이템과 작가들을 어떤 방식으로 찾아내는지 물어봤다.제작사들은 고민이다. 투자사와 배우를 설득해 영화를 만들려면 시나리오가 좋아야 하는데, 웬만한 작품으로는 냉랭한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기가 쉽지 않다. A급 작가들은 개런티가 턱없이 비싸고, 저렴하게 쓸 수 있는 젊은 작가들은 내공이 부족하다. 괜찮은 소재 하나 잡아서 시나리오를 쓰게 해도 결과물은 흡족하지 않다. 운이 나쁘면 개발비만 축내고 영화가 엎어질 수도 있다. 제작사 오퍼스의 이태헌 대표는 “대체로 우리 작가들이 내러티브 중심이라기보다는 이미지 중심으로 사고한다”면서, “독특하고 새로운 표현을 하려고는 하지만 그걸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해서는 별 관심이 없다” 고 꼬집는다.제작사에 따라서는 작품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 프로듀서나 감독 개인에 의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바른손 필름의 경우 김지운, 임필성, 봉준호 등 감독 중심의 개발 시스템을 꾸려가고 있다. 반면 프리 프로덕션이 철저하기로 이름난 MK픽처스는 대표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아이템을 오랫동안 숙성시켜 작품을 만든다. <아이스케키> <구미호가족> <작은 연못> 등은 심재명, 이은 대표가 명필름 시절부터 만들고 싶어 했던 아이템을 영화로 완성시킨 경우다. MK픽쳐스 마케팅실의 정금자 실장은 “컨텐츠 개발은 시급한 문제이긴 하나, 이를 시스템적으로 정비하겠다는 구상은 아직 없다. 두 대표님을 주축으로 감독이나 작가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프로듀서 중심으로 작품이 개발되는 경우 PD들 사이에 경쟁이 붙기도 한다. PD 개인의 아이디어와 네트워크에 따라서 작품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군소 제작사나 일부 프리랜서 PD들은 좋은 이야깃거리를 찾기 위해서 소설이나 만화 영화와 판권, 또는 해외 영화의 리메이크 판권을 일단 계약부터 하고 보는 경우가 많다. 프라임 엔터테인먼트의 임충근 프로듀서(<피터팬의 공식> <파란자전거> <세븐 데이즈>)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학로 공연장에 영화인들이 엄청 많이 왔다는 얘기가 있었다”면서, “영화 한 편을 완성해 개봉시키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우회상장 붐이 일었을 때 일부 제작사들은 자체 시나리오 개발팀을 운영했었다. 가령 화인웍스의 <마음이> <두 얼굴의 여친> 등은 자체 개발팀에서 만들어낸 작품들이다. 지금은 프라임 엔터테인먼트에 합병된 코리아 엔터테인먼트도 자체 개발팀의 아이템 뱅크를 통해 <마파도> <동갑내기 과외하기> <마파도 2> 등을 성공시켰다. 최근에는 PD 시스템과 컨텐츠 개발팀의 장점을 취해 기획실 운영을 탄력적으로 하려는 시도들이 눈에 띈다. 가령 프라임의 경우 시나리오 팀워크에 중점을 두었던 코리아 라인과, 철저하게 프로듀서 중심이었던 LJ필름의 장점을 골고루 취해서 최근 기획팀을 세 팀으로 나누고 작품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생영화사에 속하는 오퍼스픽처스도 최근 젊은 PD 또는 PD 지망자를 영입해 기획팀을 강화했다. 팀장을 맏고 있는 권정인 PD는 “팀원들이 각자의 아이템을 개발하기는 하지만, 우리는 비교적 공동작업 형식이 강하다”면서, “공모전이나 영화 학교들의 인력들을 꼼꼼히 조사해 신인작가들을 찾아보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별도의 기획팀을 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최근 영화계가 어려워지면서 시나리오 자체 개발팀들을 없애는 제작사도 꽤 있다. 화인웍스 제작 투자팀 김경미 과장은 “시나리오 기획이라는 것이 회사 입장에서는 전부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는 일이다. 하지만 비용을 슬림화해야 하는 지금은 기획팀을 마케팅팀과 통합하는 경우가 많다. 장기적인 안목이 아니고서는 시나리오 팀을 따로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CJ 엔터테인먼트 제작팀의 이지영 대리 역시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장기적으로 가는 게 아니라면, 영화를 위해 일반 컨텐츠 리뷰를 하는 것이 꼭 도움이 된다고 할 수만은 없다”면서, “공모전 역시 무분별하게 많은 시나리오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그걸 다 애정을 갖고 보기란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시나리오 개발을 위한 전문 인력과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산업 자체의 안정화가 더욱 시급하다는 얘기다. 싸이더스FNH 콘텐츠 개발팀 국내 제작사들 가운데 시나리오 전문 기획 개발 업무를 가장 많이, 가장 체계적으로, 그리고 가장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곳은 바로 싸이더스FNH 제작2본부의 콘텐츠 개발팀이다. 홍선영 팀장은 우노필름 시절 마케팅 업무에서 영화 일을 시작했으며, 시네마서비스 제작 관리팀을 거쳐 싸이더스FNH의 전신인 좋은영화에서 시나리오 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이영숙 씨는 좋은영화에서 마케팅을 하다가 적성과 자질을 살려 시나리오 개발 쪽으로 옮겨온 경우, 막내인 김태형 씨는 영화 연출을 전공하고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지난 2월에 공채로 이 팀에 합류했다. 홍선영 팀장은 순수 기획 작품인 <혈의 누>의 시나리오 개발 과정에 깊숙이 관여했으며, <선생 김봉두> <발레 교습소> <아라한 장풍대작전> <미스터 로빈 꼬시기> 등을 모두 작업해왔다. 한 줄의 아이템에서 시작해 캐스팅이 완료되는 단계까지가 시나리오를 개발하는 과정이다. 그는 “개인적인 취향을 모두 접고 철저하게 상업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가를 먼저 본다”고 말한다. 또 “작가들과 네트워킹을 하고 잘 맞는 작품을 맡기는 것, 또 회사와 고집 센 작가나 감독들의 사이를 조율하는 역할”도 시나리오 개발자의 업무라고 말했다. 구성력이 좋은 작가가 있는가 하면 아이디어가 좋은 작가, 또는 대사 처리 능력이 뛰어난 작가 등 편차가 크긴 하지만, “글이 촌스러워도 가장 중요한 건 진정성”이라고 덧붙였다. 지금 이 팀은 김용균 감독의 <불꽃처럼 나비처럼>, 공포 드라마 <유자귀>, 초능력 소재 멜로 스릴러 <마이더스>(가제), 유해진과 진구가 캐스팅된 스릴러 <트럭> 등 대략 10여 편의 시나리오를 한꺼번에 굴리고 있다. 모니터 회원들을 통해 트렌드 자료를 취합하고 모든 문화 컨텐츠의 동향을 파악하는 작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어거스트 러쉬 CJ

2008년 1월 8일(화)<어거스트 러쉬>한국 영화산업 해외 진출 성공 모델 부상 CJE 150만 달러 투자, 순수익 최소 40여 억원 이상 예상 할리우드 주류 상업영화 기획/제작 참여, 값진 노하우 축적 한국적 정서 영화에 반영, 한국 브랜드 홍보 효과지난 주 전국 관객 200만명을 돌파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어거스트 러쉬>가 예상을 뒤엎고 국내 흥행에서 성공했을 뿐 아니라, 한국 영화산업의 해외 진출 성공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어거스트 러쉬>는 CJ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김주성. 이하 CJE)가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 워너브라더스와 공동 제작한 영화로 CJE가 순제작비(3천만 달러)의 5%인 150만 달러를 투자했다. CJE는 전 세계 극장 및 부가판권 매출액은 최소 7,5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며, 이 중 투자금을 제외하고 CJE가 올릴 수 있는 순수익이 최소 40여 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래표 참조) ● <어거스트 러쉬>, CJE 기대 수익 ●구분 구분 매출액(예상) 비용 (CJE) 기대 수익극장 국내 120억원 (200만명) 35억원 25억원미국 $3,020만 $4,000만 최소 14억원전체 흥행 수익 5%해외 (미국 제외) 최소 $1,500만 부가판권 미국 최소 $3,000만 합계 최소 $7,520만 최소 39억원* 국내 극장 비용 : 영화 투자금(150만$), 국내 판권(4억원), P&A 등이 포함됨* 국내 극장 수익은 <극장 부금 60억원(200만명*3천원/1인) - 비용 35억원>로 계산* 해외 박스오피스는 www.boxofficemojo.com 참조 (1월 4일 기준). 해외 극장 매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전체 배급사 극장 수익(극장 매출액 – 극장 수수료)은 극장 비용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 미국 부가판권 수익은 극장 매출의 평균 1~2배 규모임* 한국 제외 기대 수익은 ‘극장 부문, 수익=비용’, ‘부가판권 (최소) 3천만 달러 * 5%(투자 지분율)’로 계산 (1US$=\930)무엇보다 큰 성과는 단순 투자자가 아니라 할리우드 주류 상업 영화의 기획,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워너브라더스의 투자와 배급을 유치하는 등 실질적인 제작 역할을 맡은 점이다. 또한 기획, 개발 단계에서 한국적인 정서를 반영하고, 영화 하일라이트에 ‘CJ 로고’(음악채널 m.net)를 노출시키는 등 탁월한 홍보 효과도 거두었다. CJ엔터테인먼트 해외영화사업본부 김정아 상무는 “음악, 가족애 등의 영화 소재가 CJ가 지향하는 가치와 잘 맞아 투자와 공동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이 영화가 앞으로 한국 컨텐츠, 한국적인 것의 할리우드 주류 진출에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29일 개봉한 <어거스트 러쉬>는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태리 등에서 개봉했거나 개봉 예정이며 전 세계 6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배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거스트 러쉬> 제작 ~ 개봉 주요 경과 ●- 2005년 봄, 프로듀서 리차드 루이스(Richard Lewis) CJE에 제작 참여 제안프레디 하이모어(아역 주인공)만 출연 확정 상황CJE, 프로듀서에 한국 배우 2명 출연 제안제작사(오딧세이) 해외 판권 세일즈 성공, 주연 배우 출연 확정- 2005년 9월~12월 CJE, 워너브라더스의 투자 및 배급 유치 성사시킴- 이후, 한국 대중문화(음악 등) 반영 위해 노력. 한국 배우 2명 출연 확정- 2006년 3월, 센트럴파크 엔딩씬 촬영. CJ 로고(m.net) 노출- 2006년 11월, AFM(American Film Market) 시사회워너브라더스 마케팅/배급팀, 미국 와이드 개봉 준비 시작- 2007년 11월 21일(추수감사절 주말), 미국 2,300여 개 극장에서 개봉- 2007년 11월 29일, 한국 230개 스크린 개봉, 주말 최대 290개까지 확대국내 개봉 2주간 박스오피스 1위 기록- 2008년 1월 3일, 전국 관객 200만명 돌파(끝).문의처 : CJ엔터테인먼트 홍보팀 (02-2017-1162~4)

한진그룹‥격식 보다는 "있는 그대로" 연출

항공업계 위상·민간 외교관 역할 알리기 주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오른쪽)은 세계 항공업계의 거물이자 민간 외교관답게 폭넓은 대외활동을 자랑한다. 사진은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대한항공 서울~프놈펜·씨엠립 취항기념식에서 쏙 안(SOK AN) 캄보디아 부총리와 건배하는 모습.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58)의 경영스타일은 한마디로 '실무형'이다.격식보다는 내용을 중시하고, 결과보다는 과정에 무게를 두기 때문이다.총수의 경영 스타일은 한진그룹의 홍보 정책에도 그대로 녹아 있다.테마를 정해 PI활동을 펼치는 소위 '기획 홍보'보다는 조 회장의 경영방침과 대내외 활동을 가감없이 홍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는 것.대표적인 사례가 '국제 항공업계의 거물' 또는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조 회장이다.실제 조 회장은 1995년, 2001년, 2004년, 2006년 등 네 차례에 걸쳐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전 세계 270여개 항공사를 회원으로 둔 IATA의 집행위원은 체육업계의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에 해당하는 자리.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IATA 회원사 최고경영자(CEO) 중 집행위원을 네 차례 이상 지낸 사람은 다섯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것"이라며 "조 회장이 한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높인 국제 항공업계의 거물이란 얘기는 허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조 회장을 '국제 항공업계의 거물'로 거듭나게 한 '사건' 가운데 하나는 2000년 6월 발족한 글로벌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Sky Team)' 창설이었다.조 회장은 스카이팀 창설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국제항공업계에 이름을 날렸다.지난해에는 중국 최대항공사인 남방항공을 스카이팀에 합류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조 회장도 한진그룹 홍보팀이 적극적으로 알리는 부분이다.조 회장은 몽골의 북극성 훈장과 프랑스의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을 정도로 한국과 해외 주요국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최근에는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지원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런 내용들은 국내는 물론 해외 유력 언론에도 실리며 조 회장 개인을 떠나 대한항공,더 나아가 한국 항공업계의 위상 강화로 이어졌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한진그룹 관계자는 "국제 교류가 많은 항공업계의 특성상 조 회장의 무대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걸쳐 있다"며 "특히 해외 중요행사에는 조 회장이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해외 홍보팀을 통해 현지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내 재계에서 한진그룹이 차지하는 위상이 높은 만큼 조 회장의 경영 스타일과 경영방침도 자주 언론에 오르내린다.지난달 열린 '2007년 대한항공 임원세미나'가 대표적인 예다.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주위의 평가가 좋다고 자만심을 가져선 안된다.초심으로 돌아가 임원들이 변화를 주도해야 명품 항공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초심과 변화를 강조한 조 회장의 발언은 각계의 경제위기론과 맞물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이를 접한 국내 기업들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한국의 대표 기업인으로서 조 회장의 경영능력이 가감없이 드러나는 현장은 매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리는 아침회의 때다.본부장급 이상 임원들이 원형 테이블에 둘러앉아 커피를 마시며 경영현안을 논의하는 이 회의는 홍보소재가 쏟아지는 자리이기도 하다.대한항공의 경영방침인 '10-10-10 운동(비용 10% 절감, 매출 및 생산성 10% 향상)'이나 '하이엔드 마케팅'도 바로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의 입을 통해 나온 얘기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침회의 등 일상적인 업무 속에서 조 회장이 내비치는 경영방침과 경영철학 등은 곧바로 홍보소재가 되곤 한다"고 말했다.조 회장이 많은 관심을 쏟는 사회공헌활동도 빼놓을 수 없는 PI 소재다.조 회장은 2004년 몽골 사막화를 막기 위한 나무심기 행사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승무원들이 준비한 자선 바자회에 직접 참석해 언론에 좋은 홍보소재를 제공하기도 했다.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회장은 세계적인 수송물류기업의 총수일 뿐 아니라 국내외를 넘나드는 폭넓은 대외활동 덕분에 언제나 언론의 주목을 받는 인물"이라며 "조 회장의 위상에 걸맞게 PI 활동을 전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사막화 방지 위해 나무 심는다

시민정보미디어센터, 5월 몽골 식림대한항공, 사원 연수프로그램으로 결합(사)시민정보미디어센터(이사장 손봉호)와 대한항공이 5월 1일부터 1·2차 각 6일 동안 몽골의 황폐화된 토지를 되살리는 사막화 방지 식림 활동을 떠난다.대한항공과 시민정보미디어센터는 2004년부터 매년 봄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가노르구 방풍림(대한항공의 숲) 조성 지역을 찾아 나무심기 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대한항공 2006년 신입사원 122명과 시민정보미디어센터는 현지 학생 및 주민들과 함께 ‘대한항공의 숲’을 가꾸기 위해 날아간다.대한항공과 시민정보미디어센터는 현재까지 바가노르구 탄광지역과 도시지역 경계에 5ha의 방풍림을 가꾸어왔다. 올해 5월 2일에는 현지에서 1만번째 나무를 심는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이 숲은 지난해 울란바토르시 지정 ‘우수공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울란바토르시가 작년 겨울 징기스칸 제국 수립 800주년을 기념해서 각 지방정부의 녹지조성사업을 평가한 결과 시민정보미디어센터와 대한항공의 식림지가 우수공원으로 지정돼 바가노르구 지방정부가 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시민정보미디어센터는 2004년부터 몽골 식림지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을 시작, △우물 굴착 및 유지보수 △관리인 임명 등 숲 관리를 위한 별도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그 결과 숲의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올라갔고 ‘바가노르구의 노하우를 배우자’는 몽골 지방정부들의 현지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시민정보미디어센터의 오기출 사무총장은 “기업이나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면 ‘중국이나 몽골에 나무를 심으면 다 죽는다’는 얘기부터 꺼낸다”며 “나무를 심는 것만큼 가꾸고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준기 기자

친환경 해외연수

대한항공은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신입직원 114명을 두차례에 걸쳐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친환경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신입직원이 지난 2004년부터 한진그룹이 진행해온 몽골 바가노르구 '대한항공 숲' 조성을 위해 파견된 것이다. 현재 4년째 진행돼 1만그루째 나무가 심어졌다.바가노르구는 울란바타르 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곳이나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돼 식림 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다.이 곳에서 지난 수년간 대한항공과 시민단체가 식림활동을 통해 5헥타아르에 이르는 방품림을 조성해왔다.지역사회와의 유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온 결과 해외 식림사업지로는 이례적으로 나무의 생존율이 97%에 이른다고 업체측은 말했다.이런 성과에 힘입어 바가노르구는 지난해 10월 몽골 건국 80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몽골 정부의 각 지방자치단체 녹지조성사업 평가에서 우수 공원으로 지정됐다.또, 몽골 그린벨트 사업의 모범 사례로 널리 알려져 몽골 지방관료들의 현지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한진그룹은 몽골에 1992년 B727 여객기 1대를 무상 기증을 인연으로 시작된 관계를 확대 발전시켜 몽골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 인하대병원 의료진 현지 의료봉사단 파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방위적인 대몽골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지난 2005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몽골 경제 발전 및 한-몽골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북극성 훈장을 받기도 했다.한진그룹은 앞으로도 그룹 차원에서 몽골과의 협력을 강화해 몽골 내 대표적인 한국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함은 물론 물류사업 분야를 포함한 다각적인 진출을 모색해 몽골내 최고 외국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관련사진 있음>

황사막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달 말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庫布齊) 사막지대에 가 있었다. 지난달 31일 대한항공 과장급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70여 명과 함께 나무를 심었다. 막내딸인 조현민(24) 대한항공 광고선전부 과장도 봉사단 일원으로 함께했다. 조 회장 일행은 이날 사막버드나무·백양나무·소나무 등 황폐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수종을 심었다. 이곳에 대규모 숲을 만들기 위한 첫 삽이었다. 이름 하여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쿠부치 사막은 사막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봄철 한반도로 날아드는 황사의 40%가 이곳에서 만들어진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그래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방풍림 조성이 시급한 곳으로 꼽혀 왔다. 대한항공은 2011년까지 쿠부치 사막에 축구장 800여 개 면적에 해당하는 600만㎡ 규모의 삼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5년간 약 18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녹화사업이다. 나무를 심고 관리하는 비용 6억원은 대한항공이 부담한다.이 사업은 한국과 중국의 민간단체가 쿠부치 사막의 동쪽 끝에 조성하는 6587만㎡의 ‘한·중 우호 녹색 장성 사업’의 일환이다. 숲이 조성되면 네이멍구 지역의 기후가 좋아지고 황사를 초래하는 정도가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그룹은 사막화 방지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인다. 2004년부터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교외에 ‘대한항공 숲’을 만들고 있다. 대한항공이 시민단체와 함께 나무 심기 활동을 벌여 5만㎡의 방풍림을 조성했다. 1만여 그루의 포플러 나무가 제법 숲을 이루었다. 첫 해 조 회장이 직접 신입사원들과 함께 이곳에서 나무를 심은 뒤 대한항공 신입사원들은 입사 이듬해에 이곳으로 해외연수를 온다. 5박6일간 머물며 나무를 심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한다.대한항공의 해외 환경 보전 활동은 조 회장의 의지가 많이 반영됐다. 그는 평소 “환경은 미래의 최대 화두다. 환경 훼손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환경 보전 노력을 기울이자”고 독려해 왔다. 특히 사막화로 발생되는 황사는 범지구적으로 대응할 환경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는 “항공 산업의 속성상 불가피하게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며 “글로벌 종합 물류 그룹을 지향하는 우리가 국제사회의 환경 보전 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대한항공은 일찍이 1993년 환경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95년 기업 환경보고서 발행을 시작했다. 박현영 기자

나무를 심는 친환경 항공사, 대한항공!

“중국의 사막지역이 우리나라 황사의 진원지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현장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임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심는 나무 한그루 한그루에 우리의 밝은 미래가 달려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땀을 흘렸습니다. ” ? 대한항공 여객사업기획팀 박기태 과장
지난 2004년부터 몽골 황무지에 희망의 나무를 심는 친환경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사막화 방지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대한항공이 이번에는 우리나라 황사의 최대 진원지인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 거대한 생태림을 조성하는 녹색장성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친환경 경영을 본격화했다.
지난 10월31일 오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임직원 70여명은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庫布齊) 사막에서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평소 친환경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004년 몽골 울란바타르 외곽 바가노르에 신입직원들과 ‘대한항공 숲’을 만드는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에도 대한항공 과장급 중견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과 함께 식림 현장을 찾았다.
조양호 회장은 “환경은 인류의 미래에 최고의 화두로, 환경 훼손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환경보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사막화 방지와 같은 활동은 범세계적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로, 글로벌 종합 물류그룹을 지향하는 한진그룹은 앞으로도 지구환경 보존 운동의 중심에 서서 적극적인 국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 간 동안 쿠부치 사막에 녹색 생태원을 조성하며 그 규모는 600헥타아르에 이른다. 수종은 황폐한 현지 환경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사막 버드나무, 백양나무, 소나무 등이며, 5년간 약 180만그루를 조성하는 녹화사업을 벌인다.
조양호 회장과 함께 참석한 대한항공의 과장급 직원 70여명도 이번 행사를 통해 지구환경보존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향후 대한항공의 친환경 경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객실승무본부 지혜림 부사무장도 “마치 눈보라처럼 불어닥치는 매서운 모래바람 속에서 나무를 심기 위해 모진 고생을 하긴 했지만 이곳에 와서 직접 사막화의 현장을 보고 나니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새삼 알게 됐다”며, “앞으로 귀국하면 객실승무원으로서 주위의 작은 일에서부터 환경보존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 조림 사업은 한국측(한중미래숲)과 중국측(전국청년연합회)이 공동으로 쿠부치 사막 동쪽 끝 남북에 걸쳐 길이 28km, 폭 3~8 km, 면적 6,587헥타아르의 녹색 방파제를 만드는 ‘한중우호 녹색장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한중 양국간 우호 증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한국으로 날아오는 황사를 막기 위해 방풍림을 조성했던 종전 사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막의 생태를 초원과 숲으로 복원시키는 종합적인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시도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생태원 조림으로 약 900ha에 달하는 면적의 사막화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네이멍구 지역의 기후 개선을 통해서 중국 화북지역의 황사발생 빈도를 감소시켜 중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황사 피해를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 쿠부치 사막은 어떤 곳 ?
매년 봄마다 아시아 전역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황사는 중국 서부 내륙지방과 네이멍구 지역의 사막화가 주된 원인으로 서울의 5~6배나 되는 면적이 매년 급격한 산업개발과 농지개간에 의해 사막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이 식림사업을 벌이는 쿠부치 사막은 200년 전까지는 초원이었으나 무분별한 벌목 및 산업화의 진전 등으로 황량한 사막화가 진행된 곳으로,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사막이다. 이 곳에서 한반도로 불어오는 황사가 전체 황사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사막화 방지를 위한 생태림 조성이 시급한 곳이다.

대한항공의 '그린(Green) 경영' 관심 집중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명품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은 사업적 측면이 아닌 사회공헌활동에서도 나타나고 있다.특히 그 가운데 사회와 환경 분야에서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환경보호를 위해 '항공과 환경의 조화를 통한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의 가치 창조'라는 비전 아래 환경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존중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환경 및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황사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에 조림 사업을 실시한 데 이어 중국 쿠부치 사막에도 푸른 숲을 조성하는 등 환경경영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중국·몽골에 황사 방지 위한 수풀 조성대한항공은 봄철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庫布齊) 사막에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으로 명명한 대규모 숲을 조성하고 있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지난 달 31일 임직원 70여 명과 함께 중국 쿠부치 사막에서 10월 31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쿠부치 사막에서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대한항공은 "오는 2011년까지 쿠부치 사막에 600㏊ 규모의 녹색 생태원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수종도 현지 환경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사막 버드나무, 백양나무, 소나무 등으로 180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번 중국 쿠부치 사막의 조림사업은 한국의 '한중미래숲'과 중국의 '전국청년연합회'가 함께 우호림을 조성하는 '韓中우호 녹색장성사업'의 일환으로, 황사방지와 함께 한중 양국간 우호 증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대한항공의 사막화 및 황사 방지 노력은 이미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대한항공은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울란바타르 인근 바가노르구(區)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 한진그룹과 몽골뿐만 아니라 양국간 우호와 친선을 상징하는 희망의 숲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바가노르구는 쿠부치 사막과 마찬가지로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된 곳이었지만 대한항공과 시민단체의 수년간의 조림사업을 통해 5㏊에 이르는 방풍림이 완성됐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특히 이 곳은 해외식림사업지로는 이례적으로 나무의 생존율이 97%에 이를 정도로 아름다운 나무 공원으로 변화됐다"고 말했다.지난 2004년 조양호 회장이 직접 신입직원들을 이끌고 식림행사를 실시한 이래 대한항공은 매년 신입직원들의 친환경 해외연수활동을 이곳에서 실시함으로써 직원들로 하여금 지구환경보존을 위한 의식을 함양하도록 하고 있다.◆ 친환경적 경영 및 환경관련 R&D 투자대한항공의 그린 경영은 비단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있다.대한항공은 소음과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B787·A380 등 차세대 항공기들을 대거 도입하는 등 지구환경 보존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연료절감정책을 통해 지구 온난화 가스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하는 등 회사경영에서 도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이 엿보인다.특히 지난 2006년에는 연료절감 노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27만톤을 추가로 줄여 국제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다.이처럼 환경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외에도 친환경 연구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은 최근 그룹 산하의 인하대학교와 함께 인천 송도 신도시를 친환경 도시로 개발하는 데 참여키로 결정하고 세계적 환경기업인 미국의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UTC)·게일 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국제업무단지 내에 친환경 연구개발 센터(SIBC)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송도 신도시의 완벽한 친환경 거주 인프라 조성에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세계 유수기업과 연구소가 대거 송도에 유치, 송도가 신기술 개발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한 송도로 이전할 계획인 인하대는 ▲이산화탄소 배기량 축소 ▲대체에너지 개발 및 수자원 보존 등 환경분야의 우수 교수진을 적극 활용, 국제 산학 프로젝트인 친환경 연구개발을 선도할 계획이다.이같은 대한항공의 환경경영을 위한 노력은 전사적인 범위에서 ISO14001인증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부서별로 환경방침에 따라 단계별 활동을 설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여러 유해한 환경 요인들을 저감하고 있다"며 "일반 직원들의 환경의식 고양을 위한 교육도 주기적으로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대한항공은 이외에도 지난 1995년 '환경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2000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특히 2006년도부터는 회사의 환경적 노력과 평가에 이어 경제적, 사회적 활동과 성과내용을 함께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아울러 환경에 대한 의지가 담긴 '환경방침'을 선언하고 그 내용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각 항목별로 이행방향과 세부활동을 설정하고 있으며, 특히 환경영향을 저감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세부활동 중에서 장단기 환경목표를 수립해 추진 중이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지원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우리나라 자연유산을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조 회장은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에 제주도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을 뿐만 아니라 ▲기내 영상물 상영 ▲유네스코 실사단의 제주 현지 실사 지원 ▲그룹 임직원 서명운동 전개 등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이같은 조 회장의 노력으로 제주가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유산인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지난 6월 한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중국 네이멍구 사막에 심은 `푸른 희망`

중국 베이징에서 비행기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네이멍구 자치구 쿠부치 사막. 그곳은 10월 말인데도 매서운 찬바람이 옷깃으로 파고들었다. 매년 봄 우리나라에 날아오는 황사의 40% 이상이 바로 네이멍구에서 오는 것이라고 한다. 내가 우리 회사(대한항공) 임직원 70여 명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이곳을 찾은 이유는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 숲’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쿠부치 사막 일대는 무분별한 경지 개간과 방목으로 인해 갈수록 동쪽으로 사막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사막의 끝 자락에 방풍림을 조성하는 것만이 사막화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란다.쿠부치 사막에 이르자 드문드문 서있던 나무마저 보이지 않고 황량함만이 가득했다. 과거 초원이었던 이곳이 폐허가 돼버렸다고 생각하니 긴장감마저 들었다. 현장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리자 강한 모래바람이 불었다. 잠시 마스크를 내렸을 뿐인데 입 안에서 모래가 서걱서걱 씹혔다. 움직일 때마다 운동화에 모래가 스며들었다. 과연 이런 곳에 나무를 심어서 잘 자랄지 의구심이 들었다. 그런데 불과 10㎝ 정도 깊이로 모래를 파자 신기하게도 물기를 머금은 촉촉한 땅이 나왔다. 2인 1조로 나무를 심기 시작한 지 얼마나 됐을까. 모래 언덕이 어느새 삽자루 높이의 묘목으로 가득 찼다. 나무 심기를 마치고 묘목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팻말을 걸고 물을 줬다. 이 묘목이 뿌리를 내려 숲이 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10년, 20년 후 울창한 숲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겠는가.차가운 날씨와 매서운 바람에 악전고투했지만 지구의 사막화를 막기 위한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과 기쁨이 컸다. 풀 한 포기 자랄 수 없는 사막화의 재앙을 지금 막지 않는다면 나와 내 후손이 살아갈 땅도 안전할 수 없을 테니까 말이다. 내가 쿠부치에 심은 건 우리 미래를 위한 희망이었다.지혜림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중국 쿠부치 사막에 녹색 생태원 만든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58)이 막내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과장(24, 사진 왼쪽)과 함께 황사의 발원지로 꼽히는 중국의 한 사막을 녹지로 개발하는 사업에 앞장섰다. 조양호, 현민 부녀는 최근 대한항공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출신인 조현민 광고선전부 과장은 김포 공항동 본사와 서울 명동 한진빌딩 본관에 새로 들여올 보잉787 사진을 래핑하는 작업을 현장 지휘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기점으로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간 600헥타르의 면적에 사막 버드나무, 백양나무, 소나무 등 180만여그루의 나무를 심는 녹화사업을 벌인다. 대한항공은 이번 생태원 조림으로 약 900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의 사막화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멍구 지역의 기후 개선을 통해서 중국 화북 지역의 황사발생 빈도를 감소시켜 중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황사 피해를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란 예상이다. 조 회장은 “환경 훼손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환경보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글로벌 종합 물류그룹을 지향하는 한진그룹은 앞으로도 지구환경보존운동의 중심에서 다양한 국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책임 기업에 미래가 보인다



서울 이태원동에 있는 필립스코리아 직원들은 점심시간 때마다 모든 층의 불을 일일이 끈다.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자는 차원이다.회사 안팎의 모든 행사에서 종이컵도 사용하지 않는다.지난 9월엔 '에코비전'이란 글로벌 전략을 발표해 환경보전과 사회공헌을 더욱 강조키로 했다.이 회사의 민지선 과장은 "다른 IT회사에 근무하다 필립스코리아로 옮긴 후 처음 느낀 문화적 충격이 바로 회사의 친환경성 강조"라며 "이같은 환경 친화적인 경영 기조는 국내 지사 뿐만 아니라 전세계 필립스 네트워크에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대한항공이 몽골 사막화 방지 사업에 이어 중국 쿠부치 사막에서 나무심기에 나선 것도 환경보전이란 국제사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였다.수 년 전까지 재무성과 지표에만 초점을 맞추던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이 사회공헌과 환경보전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강화하고 있는 셈이다.
기업 안팎에서 여러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연이어 터져나오는 요즈음 이 같은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요구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특히 비윤리적 사건이나 인권 문제,잠재적 환경파괴 요인들은 기업 경영의 가장 큰 위협 요소로 등장하고 있다.재무적 성과 이외의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 기업들은 앞으로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란 얘기다.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비재무적인 성과를 기업의 핵심 전략과 경쟁력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다.유명훈 코리아CSR 대표는 "CSR는 세계 최고의 기업들 사이에서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충격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며 이해 관계자들에게 더욱 큰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면서 "CSR 등 비재무적인 영역을 포함한 모든 방면에서 기업 성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평가하고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렇다면 지속가능 경영을 어떻게 추진하고,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전문가들은 우선 이해 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가 무엇인지를 밝히는 데 주력하라고 조언한다.지역사회 발전이나 환경 보전,신에너지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특히 시작 단계에서는 지속가능경영을 운영해 나갈 경영진과 전담부서를 제대로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상호 기능보완이 가능한 팀을 설치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열어 관련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이후 이사회와 임원들의 지원을 구하고 활동적인 연관 조직을 구성한다.다음으로는 단계적인 실행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각 과정을 이행하는 순서다.
각 단계에서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에 대해 현실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방향 설정을 명확하게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이 과정에서 경영진과 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정보 제공자와의 원활하고 지속적인 교류야말로 지속가능 경영의 원동력이다.지속가능 경영이 궤도 위에 오른 기업들은 비즈니스 기회 및 위기,이해 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특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온 상당수 기업들은 CSR 강화를 통해 얻은 이익이 상상 외로 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사회공헌이 큰 기업들의 재무적인 성과가 훨씬 더 뛰어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제라르드 클라이스터리 필립스 회장이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는 지속가능 경영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참고할 만하다."위대한 변화는 작은 발걸음에서 시작된다.우리 모두가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저마다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하자.성장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이루는 기업이 끝까지 성공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직원 고객 주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대한항공 ‥ 배출가스ㆍ소음 감소 투자 확대

대한항공은 131대의 항공기를 운영하며 세계 37개국,115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세계 항공화물 수송 1위,여객부문 15위를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항공사이자 세계 항공산업을 이끌어 가는 리딩 컴퍼니다.대한항공은 이에 걸맞게 현재 사회,환경,경제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면서 균형있게 발전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객,주주,임직원,협력사,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환경을 보전하면서 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특히 대한항공은 증가하는 항공 수요를 충족하면서 환경에 대한 추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1996년 이미 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대한항공은 1994년 '항공과 환경의 조화를 통한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의 가치 창조'라는 기업 환경이념을 대내외에 공표했다.배출가스와 소음을 감소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항공기의 기술적인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또 연료절감 정책은 지구 온난화 가스 배출 저감 노력과 함께 미래의 후손에게 물려줄 깨끗한 환경 보존을 위한 전사적인 환경정책과도 부합되게 추진하고 있다.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수도 울란바토르 인근 바가노르구(區)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있다.바가노르구는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된 곳이며 지난 수년간 대한항공과 시민단체가 식림활동을 통해 방풍림을 조성했다.대한항공은 몽골 사막화 방지 사업에 이어 올해 10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쿠부치 사막에서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중국 쿠부치 사막 식목활동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사막에 약 18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조 회장은 "환경은 인류 미래에 최고의 화두로 환경훼손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환경보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사막화 방지와 같은 활동은 범세계적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로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지구환경 보존 운동의 중심에 서서 적극적인 국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대한항공은 회사의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윤리경영과 환경경영의 수준을 한차원 높이기 위해 올해 7월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기업의 투명성 확보와 사회적 책임,환경적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다.대한항공은 이 밖에 항공사의 특성을 살린 난민 구호 특별기 지원 등의 활동과 함께 교육,문화,예술,스포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대한항공 사회공헌활동



대한항공, 환경ㆍ문화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조양호 회장 등 경영진 관심으로 기업시민역할 자처


세계 속으로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는 대한항공은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 속에 심는 국적항공사의 역할을 다함은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써 노사가 함께 국내 및 해외 곳곳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친환경 사업과 문화활동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발빠르게 재해구호사업을 전개하는 등 경영상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대한항공의 이같은 사회공헌활동 강화는 최고경영층의 지속적 관심과 무관하지 않다.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지난 2005년 10월 사랑의 헌혈 행사에서 "이번 사랑 나누기 헌혈 행사는 한진그룹 및 대한항공 나눔 경영 다각화의 일환"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봉사 활동의 범위를 계속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소외된 이웃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봉사하는 기업, 사랑이 있는 기업, 정도를 실천하는 기업이라는 믿음을 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고 강조했다.대한항공의 사회공헌활동은 최고 경영자의 강력한 의지와 구성원들의 꾸준한 관심으로 금년에도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며, 앞으로도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황사방지 숲 조성 등 친환경 활동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 교외에 위치한 바가노르 및 자르갈란트 지역에는 수 만그루의 포플러 나무가 자라고 있는 '대한항공의 숲'이 있다. 황무지 가운데 푸른 오아시스와 같은 이 숲은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대한항공이 지난 2004년부터 조성하고 있는 몽골의 '대한항공 숲'은 국제적인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대한항공이 솔선수범하자는 조양호 회장의 의지로 이뤄졌다.특히 매년 신입직원들을 대상으로 나무심기를 겸한 '친환경 몽골 봉사 연수'를 실시 중이다.하고 있다. 또한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庫布齊) 사막에도 대규모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평소 환경경영을 중요시 하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과장급 등 중견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과 함께 직접 식림 현장을 찾아 환경 보존 노력에 함께 동참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는 2011년까지 쿠부치 사막에 600ha 규모의 녹색 생태원을 조성할 것"이라며 "수종도 현지 환경적응력이 높은 사막 버드나무, 백양나무, 소나무 등이며, 5년간 약 180만그루를 조성하는 녹화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문화사업 후원으로 자긍심 고취대한항공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루브르박물관 관람장비 첨단화 사업 지원에 대한 파트너십 조인식을 가졌다.대한항공은 "유럽문화의 심장부 루브르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작품 설명 언어로 당당히 한국어가 채택됐다는 점에서 이번 제휴가 가지는 의의는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연간 약 9만명에 이르는 한국인 관람객들이 루브르 박물관을 찾아도 세계적인 작품들에 대한 우리말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지만, 이제는 세계적인 작품들을 한국어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됐다.조 회장은 "우리 국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세계 문화 유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에 따라 대한항공은 각고의 노력을 통해 이번 제휴를 성공, 우리말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함께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대한항공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 미래 위한 육영사업 전개대한항공은 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산하에 인하학원과 정석학원 등 2개의 학교법인을 운영·후원하고 있다.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은 IMF 시기를 포함해 최근 10여 년간 매년 200여억원을 지속적으로 산하 학교법인에 지원해 왔으며, 2003년 9월에는 총 공사비 473억원을 들인 국내 최대 전자도서관인 '정석학술정보관'을 인하대 내에 개관하기도 했다.또한 지난 1991년 12월 한진그룹이 출연해 세운 '21세기한국연구재단'에서는 ▲국내외 장학사업 ▲학술지원사업 ▲언론인 해외연구 지원 사업 ▲문화 및 복지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육영사업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고 1998년 1월부터는 매년 5명의 몽골 장학생을 선발, 국내 대학 유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몽골 전역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몽골 울란바토르대학 내에서 1년 간에 걸친 한국어 교육을 이수한 다음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된다. 이들에게는 한국 방문 및 귀국 항공권과 학사/석사/박사 과정 학비 전액 및 생활비는 물론 숙소제공 등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재해복구 및 불우이웃돕기 대한항공은 이같은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국제적인 재해 및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항공사의 잇점을 최대한 살려 특별기를 편성, 우리 국민의 따뜻한 정이 담긴 구호 물품을 세계 곳곳에 무료 수송하고 있다.올해 6월에는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사고 발생 직후 운구 수송 지원을 위한 직원 2명을 현지에 급파해 희생자 운구 수송에 만전을 기했으며, 희생자 수송을 위해 원래 취항하고 있던 149석급 B737-800 기종을 296석급 A330-300 기종으로 긴급 교체 투입해 유가족들의 슬픔에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또한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함께 불우이웃돕기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지난 2004년 8월, 한진그룹 계열사 및 3개 산하 재단과 함께 벌인 '아름다운 가게'의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는 그룹 임직원 3만여 명으로부터 물품 9만여 점을 모아 기증하고, 전국 매장에서 400여 명의 임직원들이 판매 활동천사로 참가, 6774만여원의 수익을 올려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이와 별도로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으로 구성된 사내 사회봉사단체인 '고니회'(여승무원)와 '승우회'(남승무원)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하늘사랑 바자회'를 개최, 대한항공 임직원들로부터 기증 받은 물품을 직접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지역 사회복지 시설에 기증하고 있다.

'나눔경영’ 재계가 뛴다

총수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위기시 빛나는 리더십을 발휘해 한국경제의 선장역할을 자임해온 재계 총수들이 추운 겨울을 맞아 온정나누기에 전력투구해 ‘노블리스 오블리지’(noblesse oblige)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봉사활동에서도 굴지의 대기업 총수들이 앞장서면서 사회공헌이란 화두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런 총수의 봉사활동은 범위를 해당 기업 임직원 전체로도 확산돼 ‘기업=이윤’에서 ‘기업=사회공헌’이란 새로운 공식이 성립되고 있는 추세다. 가뜩이나 서해안에 유출된 기름으로 인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막대한 상황에서 대기업 총수와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은 세밑을 따뜻하고 달구고 있다. 사회공헌에 가장 적극적인 총수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다. 이 회장의 주도아래 삼성그룹은 올해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 삼성그룹은 계열사 직원 300여명을 매일 충남 태안으로 내려보내 유출된 기름 제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앞서 삼성은 매달 13일을 ‘삼성 자원봉사 데이’로 정하고 전체 임직원 15만여 명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이 회장은 매년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식으로 사재를 털어 소년소녀 가장과 고아원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 최태원 회장도 왕성한 사회공헌할동을 펼치는 기업 오너다. 최 회장은 한겨울 산동네에서 연탄을 실어나르고, 무의탁 노인을 찾아 김장 담그는 일에 기꺼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은 11, 12월을 ‘나눔의 계절’로 정해 봉사활동에 몸소 나서고 있다. 최 회장의 뜻에 따라 SK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행복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이웃사랑 성금 100억 원을 전달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13일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SK와이번스 선수 및 코칭스태프와 함께 인천시 중구 일대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도 사회공헌에 적극적이다. 정 회장의 진두지휘아래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 1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억원을 기부했다. 또 현대기아차그룹은 정 회장의 글로벌 사회공헌 전략 아래 미국에서 소아암에 걸린 어린이들을 돕는 프로그램에 동참해오고 있다.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경우 복지·문화·교육·환경·언론 등 분야별로 전문화된 5개 공익재단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공익사업을 체계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LG복지재단은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한 뒤 연간 15억 원을 지원해 보육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LG전자의 임직원들은 ‘LG정보나래’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과 장애아동에게 1대 1 방문 PC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 이구택 회장도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지난 1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 나눔마당’ 행사에 참가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0일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당 지역 장애인 지원에 나섰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도 최근 대한항공 임직원 70여명과 함께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Monday, March 17, 2008

'STOP' rather than 'ARRET'

Montreal suburbs opt to 'STOP' rather than 'ARRET' at intersections

Sat Mar 15, 5:08 PM
By Andy Blatchford, The Canadian Press

MONTREAL - The aggressive Montreal driver is rarely shackled by rules of the road, but some French-language purists are worried that the stop signs people blow through increasingly read "STOP" instead of "ARRET."
A handful of anglophone Montreal suburbs have opted to paint the S-word on their roadside octagons instead of the more obviously French alternative.
The provincial Transport Department and the Larousse French dictionary say the word stop is French enough, but some French-language activists say the province should tell the suburbs and motorists to "arret."
"I find it a bit deplorable," said Mario Beaulieu, president of Mouvement Montreal francais, a language-rights group.
"Signage must reflect that French is the official language. The word stop is accepted, that's why it's legal, but I think the word 'arret' better reflects the French face of Montreal and Quebec."
That opinion has others seeing stop-sign red.
"Stop is a perfectly good French word and people are being foolish," said Dollard-des-Ormeaux Mayor Ed Janiszewski, who estimates his town is dotted with more than 1,000 "STOP" signs.
"Stop is a French word as well as an English word, and therefore it's a bilingual expression where 'arret' isn't."
Several predominantly anglophone suburbs have quietly chosen stop, gradually shifting their signs over the years.
"People here know what stop means, they know what 'arret' means, they know what red is," said Ste-Anne-de-Bellevue Mayor Bill Tierney.
"It doesn't really matter what you put up, I mean you could end up with pictograms of a truck smashing into a wall."
In Tierney's suburb, "ARRET" was chosen for its "cachet." Still, as a former resident of France, he admits the red octagons of Paris read "STOP."
"Ste. Anne is a 'ville francaise'," said Tierney. "Even though linguistically we're balanced 50-50, we always flop on the French side."
"STOP" was used across Quebec until the 1980s, when former premier Rene Levesque's government called for signs stamped by both words - with "ARRET" on top.
A few years ago, the Transport Department decided one word was enough.
"Legally, people can choose one or the other," said Gerald Paquette of the Office quebecois de la langue francaise, the province's language watchdog.
"People thought for years that stop was an English word. So when they see a municipality . . . use the word stop they think the town did it on purpose to use the English term."
Paquette, whose department enforces Quebec's language laws, said stop is accepted in both official languages.
But if both words are present, the signs become bilingual under the law.
"When people use the word stop, they are not putting up the English word, they are putting up a French word," he said.

Tuesday, March 11, 2008

기업 투명성

기업 투명성과 변호사 윤리, 함께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촉발된 삼성 사태, 과연 어떻게 봐야 할까? 이 사태의 본질은 무엇일까?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 정말 나라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것은 어떤 포인트들일까? 법조인(미국 변호사)이자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 세종대 부총장, 신문사 논설위원 등을 지냈고, 지난 10여 년 간 강단과 신문 방송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강의해 온 전성철 IGM 이사장의 눈으로 이 사태의 본질을 짚어 본다 (편집자 주)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촉발된 삼성 사태, 과연 어떻게 봐야 할까? 이 사태의 본질은 무엇일까?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 정말 나라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것은 어떤 포인트들일까? 법조인(미국 변호사)이자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 세종대 부총장, 신문사 논설위원 등을 지냈고, 지난 10여 년 간 강단과 신문 방송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강의해 온 전성철 IGM 이사장의 눈으로 이 사태의 본질을 짚어 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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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촉발된 삼성 사태, 어떻게 봐야 할까?

필자는 이 사태를 3 가지의 큰 줄기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삼성은 살아남아야 한다
첫 번 째 줄기는 이 사건의 종결이 그 과정이 어떻든 삼성이라는 세계적 기업이 영속되는 방향으로 귀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삼성 자체가 붕괴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그것은 우리 온 국민에게 너무나 큰 손실일 것이다. 그 이유는 구태여 설명이 필요치 않다.

삼성이라는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온 국민이 삼성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국민이 삼성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겉으로 보기에 이번 사태는 참으로 어마어마하다. 천문학적인 비자금, 분식회계, 불법 로비, 횡령등 한 기업이 저지를 수 있는 거의 모든 범죄가 다 망라된 느낌이다. 그러나 이 모든 문제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 동안 한국의 대기업들이 거의 예외 없이 저질러 왔던 일들이다. 그러나 만약 이런 문제들 뿐이라면 이 번 사태의 미래에 대한 예측이 가능할 수도 있다. 일정한 대가를 치르고 마무리 지은 다른 재벌들의 선례가 있지 않은가?

삼성, 원죄부터 씻어야 국민에게 용서 받는다
현재로서는 삼성의 사태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삼성에게는 모든 국민이 다 아는 원죄가 하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를 보는 2번 째 줄기는 바로 이 ‘삼성의 원죄’라는 부분이다. 이것은 국민이 잊기도, 용서하기도 쉽지 않은 원죄이다.

삼성은 한국 최대의 재벌이면서 무려 60개에 육박하는 (해외까지 포함하면 무려 120여개) 계열사를 가진, 한국 GDP의 10% 이상을 생산하는 대 기업 집단이다. 이 엄청난 재벌이 그 많은 돈에도 불구하고 온갖 편법을 동원, 단돈 100억 원도 안 되는 상속세를 내며 자식에게 그 제국을 상속하려 했다. 이것은 위법, 불법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염치, 양식의 문제이다. 삼성은 이 양식을 저버렸다.

문제는 삼성에게 다른 방법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무려 60개가 넘는 삼성의 계열사 중 40여 개는 비상장사이다. 이 중에는 제일기획, 삼성SDS, 삼성석유화학, 삼성종합화학, 삼성카드 같은 알토란 같은 비상장사들도 다수 있다. 이 중 몇 개만 팔아서 당당히 증여세 내고 이재용 전무에게 증여하고, 이 전무로 하여금 그 돈으로 당당하게 주식을 사 모으게 할 수도 있었다. 그랬다면 그 누구도 시비를 걸 수가 없다. 삼성의 문제는 그 60개의 계열사 중 하나도 팔지 않고 그 많은 것을 다 가지면서, 그것을 또 몽땅 거의 공짜로 상속까지 하려고 했다는 데 있다. 누가 봐도 과욕이었고 탐욕이었다. 이것을 국민은 용서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우선 이 원죄부터 해결하는 것이다. 삼성이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방법은 단 한 가지다. 원죄가 해결되면 다른 문제 해결의 단초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다른 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을 것이다.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 상황에서 삼성의 정상화는 힘든 일이다

이 원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우선 이재용 전무가 경영권 획득을 위해 그 동안 축적한 재산을 모두 포기, 내지 헌납해야 한다. 그리고 새 출발하는 방법이다. 그 새 출발은 이건희 회장 일가가 가진 다른 재산, 특히 비상장 계열사에서 출발해야 한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투명하게 그 재산들을 정리하여 증여세를 납부하면서 증여하라. 그리고 이 전무가 이를 이용하여 합법적으로 당당히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주식을 인수하면 된다. 그 때야 비로소 국민은 삼성을 용서할 마음이 생길 것이다. 삼성 문제의 해결은 이 용서의 마음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이 위기를 어떻게든 일시적으로 넘기더라도 국민은 결코 삼성을 근본적으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삼성 사태를 계속 예측 불가능한 범주에 머물게 하면서 다른 모든 문제의 해결을 끊임없이 방해할 것이다. 이것은 이건희 회장 일가에게나 국민에게나 불행한 일이다.

삼성은 우리 국민의 경제적 소망의 상징이다. 그 소망의 불꽃이 계속 탈 수 있어야 한다. 그 불꽃은 용서의 토양 위에서만 계속 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직업윤리 저버린 김용철 변호사 징계해야
이 문제를 보는 3번 째 줄기는 김용철 변호사의 처신 문제이다.

미국에 소위 ‘미란다 경고’라는 것이 있다. 경찰이 범죄자를 체포할 때 범죄자에게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권리와 묵비권이 있다’는 사실을 고지하지 않았다면 비록 그 범죄자가 죄를 자백하였다고 하더라도 범죄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미란다 경고’ 때문에 수많은 범죄자들이 풀려났다. 경찰관의 단순한 실수 때문에 엄청난 죄, 심지어는 살인죄를 지었다고 자백한 흉악한 범죄자들까지도 무수히 방면되었다. 그 범죄의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황당한 일이다. 왜 이러는 것일까?

그 이유는 ‘한 시민에게 있어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권리는 그만큼 신성하며, 그 권리가 모든 시민적 권리의 기초가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미국의 헌법은 ‘모든 시민은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절대적 권리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무엇이 불리한지 아니한지를 알기 위해서는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권리가 자신에게 있는지를 모른 체 자백을 했다면 그 죄가 아무리 크더라도 그것을 인정할 수 없다. 이렇게 보면 변호사의 존재는 시민의 권리 확보의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다.

한 시민이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확보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변호사와의 솔직한 대화이다. 범죄인이 있었던 일 그대로를 변호사에게 알리고 변호사가 전체상황을 파악하여 무엇이 그에게 불리한지 아닌지를 판단해 알려 줄 수 있어야만 한다. 이 때 비로소 시민이 자신에게 부여된 헌법적 권리, 즉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권리’를 제대로 찾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의뢰인과 변호사간의 솔직한 대화를 가능케 하는 제도적 장치는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솔직한 대화를 위해서는 변호사에게 한 이야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의뢰인에게 주어야 한다. 그래서 변호사에게는 의뢰인의 비밀을 지켜야 하는 거의 절대적인 의무가 부과된다.

변호사의 기밀 유지 의무는 카톨릭 신부가 고해성사의 기밀을 유지해야 하는 의무, 의사가 아무리 흉악한 범죄인의 건강이라 할지라도 돌봐야만 하는 의무에 상당한 것이다. 신부, 의사가 의협심과 정의감에서 자신의 의무를 위배할 수는 없듯이 변호사도 의뢰인의 기밀을 지켜야 하는 의무만은 위배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변호사가 이 의무를 위반하여 의뢰인이 피해를 본다면 그것은 마치 환자가 나쁜 사람이라는 이유로 의사가 자신을 신뢰하고 몸을 맡긴 환자를 치료하지 않는 것과 같다. 의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라는 신성한 의무 밑에 다른 의무를 종속시킬 수 있어야 한다.

삼성 그룹 내에서 김용철 변호사의 역할은 변호사였다. 보수를 월급으로 받는다고 해서 변호사가 아닌 것은 아니다. 법적으로 삼성은 그에게 의뢰인의 위치에 있었다. 따라서 김변호사의 모든 행위는 변호사 윤리 규정의 적용을 받는다. 삼성에 죄가 있다고 해서 의뢰인의 비밀을 폭로한 김 변호사의 행위가 민주 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부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위라는 점이 덮어져서는 안 된다.

나는 미국에서 법조인으로 훈련을 받았고 미국과 한국의 법조계에서 활동한 바 있다. 미국에서 변호사의 기밀 유지 의무는 가장 신성한 의무로 간주된다. 그런 필자가 한국에 돌아와 변호사로 일하며 겪었던 현실은 때로 충격적이었다. 변호사의 기밀 유지 의무에 대해 사회 전체가 너무 소홀하고 방심하는 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부자 고발은 보호되어야 한다. 그러나 내부자 고발도 더 큰 법익을 구성하는 윤리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어 살인자의 집에 경찰이 불법으로 침입하여 살인에 사용된 무기를 압수했다 치자. 법원은 그 살인자가 무죄방면이 되는 위험성을 무릅쓰고서라도 그 무기에 대한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시민의 사생활 보호라는 더 큰 법익을 지키기 위해서다. 신부가 신도의 비밀을 누설함으로써 1개의 정의를 실현하려는 것은 이와 같이 더 큰 법익을 놓치는 것이다. 환자가 흉악한 범죄인이라고 해서 의사가 아무렇게나 치료해 환자를 죽게 했다면 그 의사를 칭송하기 이전에 더 큰 법익이 저버려 진 것을 개탄해야 한다.

김용철 변호사의 이번 처신은 변호사 전체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시민의 기본권 보장에 심대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대한변호사협회가 김용철 변호사의 징계를 논의한다고 해 놓고 용두사미 식의 결과로 흐르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 삼성을 조사하고 징벌하는 것은 검찰과 금융감독원의 몫이다. 그러나 직업윤리를 저버린 악덕 파렴치 변호사를 징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히 대한변협의 몫이다.

결론적으로 삼성 사태를 맞아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는 세 가지이다. 하나는 삼성이라는 기업이 영속되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삼성이 스스로 원죄를 해결하고 국민의 용서를 받는 것이다. 그리고 혼신의 힘을 다해 진정으로 투명한 기업, 위대한 기업이 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의라는 명목으로 고객의 비밀을 함부로 누설한 변호사가 다시는 나타나지 않도록 그 변호사에게 합당한 징벌을 가하는 일이다.
전성철 IGM 이사장



출처 : "글로벌 스탠다드 리뷰"

Friday, March 7, 2008

기출

워드 셤 보는데 문제가 아리까리 해서 걱정했는데.. 무엇 보다 문제를 잘 읽는게 중요 한거 같아여.. 문제가 문서의 기울임 꼴이 된 곳은 바꾸시오 이렇게 나와서 찾기두 힘든거 같궁.. 여하튼 기억을 더듬어서.. 1.클립아트 문서의 위에 삽입하기 2.표 부분만 2매 인쇄하기 ->집에서 할때는 표만 잡아서 선택연역으로 인쇄하면 나와서 그렇게 하는줄 알았는데 인쇄에서 선택영역이 회색으루 돼 있어서 결국은 못했는데..ㅡㅜ 3.필드를 이용해 날짜와 시간 삽입 4.서식 복사하기 5.기울임꼴 부분은 제목 1, 밑줄은 제목2, 제목3 스타일 지정하기 6.클립보드에 있는 엑셀 문서를 워크시트 안에 연결하여 붙여넣고, 테두리 안에 있는 텍스트 삭제하기 7.인쇄 미리보기에서 75%로 보고 인쇄 미리보기 닫기 8.웹 페이지로 주어진 문서 저장하기 ->문서 이름은 걍 있는 데루 하면 되나봐여..이름은 안주어지더라구여. 9.기본 메모 2만들기 ->내용없이 기냥 만들기만 나오더라고여... 10.무슨 마법사를 이용해서 내용 입력하는 것두 나왔는데 먼지는 기억이 안나넹... 11.주어진 메모에서 참조부분에 펫*** 삽입하고 저장하기 ->걍 참조에 써넣기만 했는데 맞는건지... 12.날짜 및 시간 넣기 13.문서 구조 창을 이용하여 주어진 부분으로 이동하고 창 닫지 않기 14.표 밑 공간에 텍스트 입력후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15.직사각형 삽입후 녹색으루 채운후 뒤로 이동시키기. 16.표의 가운데 행 제거후 열 삽입하구 단순형 1로 적용하기 17. 3행 4열의 표를 만든후 단순형 2로 적용하기 18.텝 설정 왼쪽 0cm,오른쪽 16cm,채움선 2번,소수점 30cm적용하기 ->채움선이 중간에 덩그라니 들어가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던데..그래서 대충 했어영... 19.1페이지의 페이지 번호를 2로 바꾸기 ->이때는 페이지 번호가 삽입되 있고 있는것을 수정하라는 거였어여.. 20.페이지 번호를 왼쪽 가운데인가에 설정하고 기울임 꼴로 바꾸기. 21. 주어진 텍스트를 문자 간격을 넢게 ,줄간격 1.5 ,단락 뒤 2로 설정하기 22.주어진 뒤부분부터 페이지 나누기 이때 서식은 그대로 유지 23.기울임꼴은 글머리 기호로 ,밑줄 부분은 글머리 번호 매기기 24.받는사람과 보내는 사람 입력하여 봉투 만들기 25.머리글 입력하고 오른쪽 정렬하기 26.오른쪽,왼쪽, 가운데 정렬하기 27.강조 넣기 28.기울임꼴,굵게로 바꾸기 29.3단으루 나눠줘 있는 부분의 단 간격을 균등하게 만들기 거의다 기억을 한거 같아여..아 신기해....^^

기출 분제

텍스트 삽입 및 수정 서식파일 프로페셔널레터를 새문서로 만들고 회사이름 한진이라는 입력하고 옆에 기호 TM을 입력하는 문제 나왔구요. 맞춤법 및 문법검사 문제는 안나왔습니다. 스타일 및 서식으로 제목 글 서식 설정하는 문제 나왔구요. 2003년 4월 3일 날짜 옆에 시분초 필드로 입력하는 문제 나오고 날짜을 블록잡아서 자동업데이트하는 문제 나왔습니다. 서식복사해서 붙여넣기문제 나왔습니다 숫자에다가 블록 지정하고 붉은 개미 행진이라는 텍스트효과 지정하는 문제 나왔습니다. 단락 만들기 및 수정 항목을 블록지정해서 글머리기호, 번호매기기, 새로번호매기기 문제 다 나왔구요, 본문텍스트 블록지정하고 2단으로 설정하는 문제 나왔습니다. 본문 4단락을 블록 지정해서 줄간격 2줄로 설정하는 문제, 탭설정문제 기본탭을 바꾸는 문제하고 탭위치에서 설정하는 문제 둘다 나왔습니다. 기본탭을 cm 로 바꾸는 문제는 도구에서 옵션가서 일반탭에서 문자사용을 체크해제해주시면 되구요..그러고 나서 다시풀기해서 설정했는데 별다른 변화를 모르겠던데..;;; 그냥 넘어갔습니다..ㅋㅎ 들여쓰기나 내어쓰기문제는 안나왔습니다. 문서 서식 지정 머리글에 DDS라는 회사이름 오른쪽 정렬하는 문제 나왔구요. 바닥을에 긴급이라는 단어입력 왼쪽 정렬 나왔습니다. 페이지설정문제로 여백2.5인치(6cm) 왼쪽, 오른쪽지정하는 문제 나왔습니다. 표 커서두고 작업창이용해서 표 색상형2번 설정하는 문제 나왔습니다. 그리고 표4번째 행아래에 행삽입하고 텍스트 입력문제 나왔습니다. 봉투작성해서 인쇄하는 문제와 문서에 추가해서 인쇄하는 문제 나왔구요. 전체문서를 인쇄매수 4매를 인쇄하라는 문제도 나왔습니다. 문서 관리 문서의 메뉴 파일에서 열기버튼 눌러서 내그림에 있는 통화이미지를 잘라내어 내문서에 있는 알림이라는 문서파일 옆에 붙여넣는 문제 나왔구요. 서식파일 이용해서 프로페셔널레터로 새문서 만드는 문제나오고 다른이름으로 저장하기 하여 항해00라는 폴더를 만들고 똑 같은 이름의 파일이름지정하여 저장하는 문제 나왔습니다. 그리고 서식있는 텍스트형식으로 항해00 복사본이라는 이름으로 저장하는 문제도 나왔습니다. 그래픽작업 그래픽작업에서 점수가 많이 깎여서 떨어지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제가 시험볼때는 차트삽입문제하고, 작성되어있는 조직도의 양쪽균등배열문제만 나왔습니다. 양쪽균등배열은 조직도 도구상자에서 레이아웃에 가셔가지고 선택하면 되구요,, 작업그룹공동작업 문서 비교 및 병합문제 한문제 나왔습니다. 병합하고나서 메모부분 수정하는 문제 나왔는데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아 애매한 문제입니다. 메모내용이 업데이트 되지 않았습니다.라는 문구가 있으면 업데이트 됨이라고 수정하는 문제 입니다. 숫자에 블록 지정하고 메모 삽입문제 나왔습니다. 문서를 웹페이지로 미리보기하기 문제 나왔습니다. (다음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꼭 닫아줘야 합니다.) 문제자체가 말이 너무 꼬여있어서 많이 어려웠습니다. 연습문제와 실전문제처럼 문제가 쉽게 설명이 되지 않으니까 헷갈릴 수 있으니 꼭 확인하시구요, 문제 다풀고 블록해제하는 것과 작업창 닫는 것 확인하세요^^ 저는 두번째 시험이였는데 다행히 합격입니다. 여러분들도 후기 많이 보시고 꼭 합격하세요^^

Thursday, March 6, 2008

air taxi service


Korean air taxi service will take to the skies
Korea will see its first air charter company begin operation next month.Hanseo Aerospace announced that it will launch an “air taxi” service starting in April. The company will rent an entire 18-seat Beechcraft 1900D upon reservation, either through their Web site (www.hsaero.com) or by phone, in which customers choose the time and destination of their flight.The Ministry of Land, Transport and Maritime Affairs gave Hanseo an air operator certificate on Monday, which allows them to begin operations after a variety of safety inspections. Although Korean Air, the nation’s biggest carrier, has been providing air charter services to the public since 2002 with their 14-seat Gulf Stream-IV and six-seat helicopter Sikorsky S-76C+, this will be the first time in Korea that a company has devoted itself to air charter services.Even though a few conglomerates, including the Samsung Group, have their own private jets, neither owning a private airplane nor using air charter services is widespread in Korea. “Although we provide air charter services, it is not a major business category for Korean Air as the country’s recognition of alternative aviation is rather low,” said a spokesman for Korean Air. Hanseo has similar worries. “Korea is lagging in advanced flight alternatives such as low-cost airlines and air charters, but by offering a relatively inexpensive, accessible air charter service, we hope to invigorate this industry,” said Choi adding that this will provide companies that do not own private jets another option. Hanseo’s services are less expensive than Korean Air’s. While Korean Air charges 4 million won to 4.3 million won ($4,200 to $4,545) per flight hour in its Gulf Stream-IV and around 2.8 million won to 3 million per hour on their helicopter, Hanseo’s Beechcraft costs 2 million won per hour to rent. By Cho Jae-eun Staff Reporter [jainnie@joongang.co.kr]

대한항공 창사 39주년

대한항공이 창사 39주년을 맞아 글로벌 명품 항공사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공항동 본사에서 조양호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39주년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조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탁월한 역량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차별화의 출발점은 고객이며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미리 파악해 경쟁사와 다른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만족과 감동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1969년 항공기 8대로 문을 연 대한항공은 현재 132대를 보유하며 국제 화물수송 세계 1위, 국제 여객수송 세계 16위로 도약했다.매출은 당시 17억원에서 지난해 8조8천120억원으로 무려 5천183배가 늘었고, 연간 수송 여객 수는 69만5천명에서 2천401만7천명으로 35배, 수송 화물량은 2천700t에서 228만5천t으로 846배가 증가했다.해외 취항지는 1개국 3개 도시에서 지난해 36개국 101개 도시, 직원 수는 1천250명에서 1만8천700명으로 늘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특히 대한항공은 지난해 인천-마드리드, 인천-빈, 인천-멜버른 등 8개 여객 노선과 인천-모스크바, 인천-휴스턴 등 4개 화물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이를 바탕으로 대한항공은 올해 미주, 유럽, 동남아 등 기존 시장 외에도 동유럽, 남미, 아프리카의 신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또한 내부 체질개선을 위해 재무, 자재, 시설 부문에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내년 초까지 도입해 경영 혁신을 이룬다는 복안이다.아울러 대한항공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화물합작항공사인 그랜드 스타와 저가항공사 에어코리아 등을 상반기 내에 출범시킬 예정이다.대한항공은 기존 고품격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에어코리아는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저가항공사로 성장시켜 나가고, 그랜드스타 운영과 화물터미널 건설로 중국 물류수송 사업을 위한 거점을 확보해 국제항공화물 세계 1위 자리를 지켜나갈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항공산업 50년 역사

한국민항공사상 최초 여객기인 제트기종의 DC-9 대한항공 20년 독무대…21개국 36개 항공사 운항 우 리나라 항공산업이 첫 날개짓을 시작한 지 50여년. 48년 10월 민간자본으로 태어난 대한국민항공사(KNA)가 그 출발의 주인공이다. 이 회사를 세운 신용욱은 이미 30년대 초에 조선비행학교를 개설, 서울 상공 선회비행과 경인간 왕복 비행사업을 벌였다. 또한 그는 36년 조선항공사업사를 세워 서울~이리~광주간 항공 운송로를 개설하기도 했다. 물론 하늘의 시대를 예고한 것은 그보다 더 오래된 일. 한국 최초의 비행사인 안창남은 1922년 12월 ‘금강호’를 타고 서울 하늘을 날았다.대한국민항공사가 힘차게 날아올랐지만 불행하게도 비행이 순탄치는 못했다. 경제사정이 어려웠고 항공산업이 자리잡을 수 있는 토양이 마련돼 있지 않았기 때문. 적자에 허덕이던 대한국민항공은 결국 62년 5·16 혁명정부에 의해 대한항공공사(KAL)에 편입된다. 항공산업의 국영시대가 열린 것이다. 그러나 대한항공공사도 정부의 투자부진 등으로 7년만에 대한항공에 자리를 넘겨주는 비운을 겪는다. 다시 민항시대로 회귀. 한진상사는 그때 27억원이 넘는 금융부채를 떠맡고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68년 정부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대한항공공사를 다시 민영화 시키기로 방침을 바꾸지만 재계의 반응은 냉담했다. 돈을 한없이 쏟아부어야 할 판인데 성공 가능성은 안개속이었기 때문. 그래서 정부는 대한항공공사를 공매처분하기로 하고 두 차례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했다. 그러나 단 한 건의 응찰도 없어 모두 유찰. 마지막으로 정부는 60년 한국항공을 설립, 5·16 이전까지 항공운송사업을 벌였던 한진상사에 손짓을 했다. 박정희 대통령이 조중훈씨를 청와대로 부른 것. 68년 11월 한진상사는 대한항공공사 인수의사를 밝혔고 69년 3월 주식회사 대한항공으로 정식 출범했다.

[VIP MARKETING] ‘KAL 메디컬 시티’

글 이주현 기자
[56호] 2007.10.11

국내 병원이 ‘메디컬 리조트’란 이름으로 갈아탄 후 VIP 마케팅에 한창이다. 호텔은 물론 공항과 대학까지 가세해 병원들의 VIP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10년 여름, 재미교포 이본숙 씨는 미국인 남편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이들 부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마친 뒤 대한항공이 준비한 무료 셔틀버스를 탔다. 이들이 5분 뒤 도착한 곳은 국내 최초의 공항호텔인 하얏트 리젠시 인천. 체크인을 한 뒤 이들은 공항 근처에 있는 인하대 부속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병원 입구에는 전문 통역원이 마중 나와 있었다. 이들 부부는 이곳에서 통역사의 안내와 함께 진료 코디네이터, 전문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들이 굳이 한국까지 와서 정기 검진을 받은 이유는 미국에는 없는 커플실에서 남다른 특급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미국에서 내시경 검사에 드는 비용은 한국보다 10배 정도 비싸다. 이씨 부부도 2009년까지 내시경 검진에만 매년 900달러를 썼다. 한국에서는 이 정도 금액이면 내시경을 포함한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들 부부는 검사 결과가 나오는 3일 동안 호텔에 머무르며 한진관광에서 짜준 일정에 따라 영종도의 패션 아일랜드, 판타지 공원 등 테마공원을 돌아볼 예정이다.비록 가상이지만 앞으로 이들 부부처럼 정기 검진이나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대형 병원들이 정체된 내수 시장을 극복하고 VIP 고객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모으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인하대병원은 인천 국제공항 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인근(국제업무 지역) 부지 5,950.44m²(1,800평)에 국내외 최고 VIP들을 대상으로 호화 종합병원을 짓기로 했다. 이를 위해 10월 중순 인천공항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내년 여름 공사를 시작해 2009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아 2차 의료기관 정도로 세워진다. 인하대의 김영진 홍보실 과장은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최고급 진료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며 “상류층 고객이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1 · 2인실 위주로 최대 50병상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병원이 들어설 이곳 주위에는 현재 골프 연습장을 비롯해 각종 위락시설이 들어서 있다.이번 프로젝트의 주체는 인하대병원 · 대한항공 · 한진관광이다. 여기에 하얏트 인터내셔널도 포함된다. 하얏트 인터내셔널은 한진그룹의 공항 인근 호텔인 하얏트 리젠시 인천을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김영진 과장은 “우리 호텔과 한진그룹은 5년 넘게 호텔을 함께 운영했기 때문에 해외 관광객은 물론 환승 고객들까지도 무엇을 원하는지 충분히 알고 있다”며 “한진그룹 3인방인 인하대 · 대한항공 · 한진관광의 프로젝트 진행 과정이 마무리 되면 하얏트 측과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하대 역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인하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대한항공만큼 VIP급 외국인을 많이 접대해 본 회사가 있겠느냐”며 “대한항공과 한진관광의 경험은 물론 하얏트 인터내셔널의 노하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주장했다.실제 매년 300명 정도의 재미교포 및 외국인이 인하대병원 인천 본원을 찾는다. 그리고 인하대병원은 인천 공항 내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외국인들의 성향을 파악해 왔다. 해외 보험사와의 연계 활동도 준비 중이다. 한국은 미용과 관련된 치료의 경우 거의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나라마다 차이는 있지만 미국의 경우 일부 보험은 여드름도 피부과 질환으로 분류해 보험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국내 병원들, 메디컬 리조트로 거듭나이미 국내 대형 병원들은 정체된 내수시장을 극복하고 VIP 고객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메디컬 리조트’로 거듭나고 있다. 메디컬 리조트는 싱가포르 · 태국에서 볼 수 있는 리조트형 병원으로 호텔이나 휴양시설 안에 의료시설을 갖춘 곳을 말한다.메디컬 리조트에 가장 먼저 주목한 곳은 부산이다. 부산 롯데호텔은 지난 2005년 일찌감치 호텔 11층에 메디컬 센터를 열고 성형외과 · 피부과 · 전문 체형 관리 코스와 함께 한의원까지 입점시켜 해외 의료 관광객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의료 관광 대국’ 싱가포르는 서비스 고급화에 성공했다는 평을 듣는다. 싱가포르를 찾는 중동 갑부들도 매년 늘고 있다.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은 옛 면세점 부지에 치과를 비롯한 성형외과 · 피부과 · 스파 등을 입점시키며 본격적인 의료 관광을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

병원들의 VIP 마케팅 성공사례로는 서울 신라호텔을 꼽을 수 있다. 신라호텔은 지난해 호텔 5층과 6층의 객실을 허물고 그곳에 메디컬 존으로 만들고, 치과를 비롯해 성형외과 · 한의원 · 수면클리닉 등을 개설했다. 현재 서울 신라호텔 입점 병원에는 호텔 VIP 고객은 물론 일본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다. 고운세상피부과 신라호텔점의 경우 일본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문을 연 지 1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었다.국내 메디컬 리조트 조성엔 정부 · 자치단체 · 의료업계 모두가 적극적이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와 민간 의료기관 등이 참여하는 ‘한국 국제 의료서비스 협의회’가 정식 출범했다. 여의도 성모병원, 국립암센터 등 30여 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해외 환자의 유치 활성화에 나선 것이다.인천과 제주 등 지방자치단체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영종도를 의료 관광과 연계한 관광 중심지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의료 관광을 테마로 한 ‘헬스케어 시티’ 조성사업 기본 계획을 마련했다. 하지만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국내 병원들의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먼저 한국은 싱가포르와 태국에 비해 의료 관광 분야의 후발주자다. 싱가포르는 편리한 접근성과 고급 의료 서비스로, 태국은 저렴한 가격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싱가포르 정부의 주도적인 노력에 힘입어 연간 20만 명의 해외 의료 관광객들이 싱가포르를 찾는다. 최근 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도 크게 늘었다. 태국의 대표적인 사설병원 범룽랏인터내셔널에는 지난 한 해 99개국에서 43만 명의 외국인 환자가 다녀가면서 전 세계에서 외국인을 가장 많이 치료한 병원으로 기록됐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싱가포르와 태국을 넘어설 의료 관광 대국이 되기 위해선 복잡한 비자 발급 절차부터 완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안건영 원장은 “미용과 관련된 성형외과 · 피부과 · 치과 · 정형외과 등 한국 의료 실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의료 비자 발급의 조건과 절차를 완화하면 한류 열풍과 함께 단기간에 싱가포르나 태국 못지않은 의료관광 대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Wednesday, March 5, 2008

Montreal Gay Village

Montreal Gay Village main strip car-free this summer

Tue Mar 4, 8:51 PM
MONTREAL (CBC) - Montreal's Gay Village will be closed to cars this summer and declared a pedestrian mall.
The Ste-Catherine Street blocks between Berri and Papineau streets will be blocked to traffic from June to September with access granted to emergency and delivery vehicles.
It may exacerbate traffic in the area, which is heavily travelled during rush hour because of the Jacques Cartier bridge's proximity - but drivers will have to adjust, said Ville Marie borough mayor Beno?t Labont?.
"If some people crossing the bridge every day get fed up, if they get fed up with the traffic, they can use public transit," he said Tuesday at the announcement at Cabaret Chez Mado.
The mall will attract tourists to the area and improve quality of life for residents and business owners, he said.
The majority of members of the Village Merchants' Association support the initiative, said president Denis Brossard.
"Everybody's walking on the street with a big smile, and all the merchants are clapping because there is so [many] more people walking and sitting at their restaurant, or their club, or whatever," he told CBC.
Some business owners are concerned about parking but people will have to adjust, said local resident and pharmacy owner Sylvie Duchesne.
"I think it's always hard at the beginning, you know, the first year, the second year, the third year," she said. "But when it's something installed and running after a couple years, I think it's worth it."
People will be able to park at the Biblioth?que Nationale at Berri and Ontario streets.
The city of Montreal will also install additional bike racks in the area.

‘브릭스’에 낀 한국 국가신인도 빨간불

[서울신문]우리나라 외환보유액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이는 다른 표현으로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액 규모가 점차 둔화되거나 적자로 전환됐다는 의미로, 대외신인도가 하락하는 ‘코드’로 인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브릭스 등 신흥 개발국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외환보유 증가세 둔화… “성장경쟁서 밀려”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월 외환보유액은 2623억 6000만달러로 지난 1월보다 4억 9000만달러가 증가했다. 한은은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고, 보유외환 운용수익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했다.그러나 외환보유액의 증가 속도는 최근 2년간의 증가 속도에 크게 못미친다. 지난 1월에는 전달에 비해 4억달러가 감소하기까지 했다.2006년 1년 동안 외환보유액은 285억 7000만달러가 증가해 월 평균 23억 8000만달러 증가했다.2007년에는 그 전해보다는 못하지만,232억 6000만달러가 증가해 월 평균 19억 4000만 달러씩 증가해왔다.이같은 외환보유액 증가 속도는 자원강국이자 신흥시장국인 인도나 러시아에 미치지 못해 외환보유액 순위를 2006년 이후 이들 국가에 내주기도 했다.한국은 외환보유액이 2002년 6월부터 4위였으나,2006년 4월에 러시아가 빠른 속도로 외환보유액을 늘리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10월에는 인도가 5위로 올라서면서 다시 6위로 밀려났다.현재 외환보유액 7위국인 브라질과는 1월 현재 744억달러 차이가 나지만, 브라질 역시 자원보유국이자 브릭스 국가(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의 일원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조만간 6위의 자리를 내 줄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행측은 “러시아나 인도, 브라질 등 브릭스 국가들의 경상수지 흑자폭이 크고, 외국인 직접투자액도 크게 증가해 외환보유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인도의 경우 5위로 뛰어올랐다가, 이제 타이완을 제치고 4위로 올라갔고, 중국은 1년만에 약 3000억달러 증가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경상적자에 高물가… 올해도 험로물론 외환보유액 순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그러나 외환보유액의 증감과 속도를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이 경상수지 증감과 규모라는 점을 감안하면 순위에서 점차 밀려나는 것은 부정적 시그널이다. 실제 올 1월 경상수지는 26억달러의 적자가 발생했다. 무역수지도 1·2월 연속 적자다.외국인 직접투자도 브릭스 등 신흥국가들과 달리 크게 증가하지 않아 성장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인 직접투자 수지는 2006년 2007년 연속으로 각각 45억달러,13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한국은행과 정부는 올해 경상수지 적자폭을 30억∼50억달러 수준이라고 지난해 말 예측했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이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국제유가가 한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고정한 81달러보다 훨씬 웃도는 9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미국 경기와 세계 경기 전망도 각각 1.8%와 4.6%에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현재 외환보유고의 절대수준이 낮지는 않지만,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될 경우 속도와 방향성은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맛있는 정보! 신선한 뉴스!”-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umho picks up Korea Express

Deal to buy logistics firm makes group a global player

January 18, 2008

Kumho-Asiana Group, the nation’s seventh-largest conglomerate with assets of 22.8 trillion won ($24.3 billion), is ready to leap into position as a top global logistics company. It was the winning bidder yesterday to buy a controlling stake in Korea Express, Korea’s largest logistics company, according to officials from the Seoul Central District Court. The bid was estimated at between 4 trillion and 5 trillion won, according to court officials. Kumho Asiana is already involved in logistics through its operation of Korea’s second-largest airline, Asiana Airlines.Asiana Airlines and Daewoo Engineering and Construction, two Kumho-Asiana affiliates, will reportedly acquire 24 million new shares of Korea Express, equivalent to 60 percent of its expanded share capital, through a joint bid. Considering that the share price of Korea Express was 89,800 won as of yesterday, the value of 24 million shares is estimated at around 2.2 trillion won. Kumho-Asiana plans to sign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to purchase the stake in Korea Express on Jan. 25. Korea Express has been under court receivership since 2001, when it failed to pay debt inherited from its former mother company, Dong Ah Construction Industrial Company. According to the Seoul Central District Court, the Hanjin Group, STX Group and Hyundai Heavy Industries Company also made bids for Korea Express. The Kumho-Asiana Group took over Daewoo Engineering and Construction in June 2007.“The main goal of mergers and acquisitions is maximizing synergy, not making the company bigger,” an official from Kumho-Asiana said. According to the official, Kumho-Asiana has been preparing for the takeover of Korea Express for three years. Kumho-Asiana’s New Business Department teamed up with a consulting firm in order to review the tangible benefits of the merger. A task force team also helped on occasion. “That’s the way you make a letter of intent, which exceeds more than 200 pages when published. The letter includes everything concerning the takeover deal, such as potential risk and growth,” the Kumho-Asiana official said. With the purchase of a controlling stake in Korea Express, which has 1.7 trillion won in assets, changes are expected in the rankings of Korea’s top conglomerates in terms of the value of their assets. When the deal is complete, Kumho-Asiana could move up to the No. 6 ranking, overtaking the GS Group. It will also widen the gap with its rival, the Hanjin Group, which is involved in logistics through Korean Air, Korea’s largest airline. By Sung So-young Staff Reporter [so@joongang.co.kr]

Budget flights are cheap, but what cost to safety?


‘The flooded market is leading to extreme price competition, which leads to airplane crashes or other serious problems.’
February 13, 2008


you’re not that fussed about fancy meals or a choice of wine when flying to a beach in the Philippines or a business meeting in Taiwan, you’ll probably welcome the budget airline boom here in Korea.But while stripped-down service on low-cost flights means cheaper tickets, experts warn of another cost: reduced safety. The budget airline market in Korea is already overheated. Hansung Airlines and Jeju Air were the only budget airlines operating here two years ago, but the number will grow this year. Korean Air’s affiliated company Air Korea will launch in May, Yeongnam Air in June, Estar Air in August, Purple Jet in September and Incheon-Tiger Airways in November. Busan Airlines incorporated last year and Seoul Air and Daeyang Air are getting underway.Last month Pocheon proposed establishing Pocheon Air by 2011. The proposal involves turning the current military airfield into a commercial airport. Jeju is the most popular destination for budget flights. Jeju Air flies from Gimpo and Busan to Jeju, while Hansung Airlines flies from Gimpo and Cheongju to Jeju.
But airlines will operate international flights. Hansung and Jeju Air will begin international routes starting June and July.Ticket prices make for pleasant reading for anyone hoping to save on a trip. A one-way ticket from Gimpo Airport in Seoul to Jeju Isand costs 90,000 won ($95.58) with Korean Air, but Jeju Air offers the same flight for less than 50,000 won. International flights are also competitive. On Korean Air, a round-trip ticket from Incheon to Yantai in China costs 230,000 won, but China Eastern Airlines, a budget airline in China, charges 120,000 won.So how come the flights are so cheap? First, the planes used by the airlines carry 120 to 160 passengers for short-haul flights, or those that don’t exceed four hours. The strategy is to increase market share and to pursue quick sales at small profit margins.In addition, the cost is kept low by cutting back on cabin service, the number of flight attendants and the quality of in-flight meals.But that doesn’t mean you just get a ticket and a seat.“Many passengers think that budget airlines offer no in-flight service at all since the prices are so cheap,” said Park Chae-eun, the PR manager of Hansung Airlines. But it’s a misconception, she says.Though Hansung offers no meals, it offers other services. For example, flight attendants give out balloon animals to children, take digital photos and e-mail them later and hold magic shows onboard.Hansung also cuts down labor costs to save money, Park said. There are around 250 employees, including the flight attendants and engineers.In addition, the airline doesn’t offer mileage services but it does have a membership service. Those who sign up receive practical benefits such as priority booking during holiday seasons like the Lunar New Year and Chuseok.According to Park, Hansung’s most expensive ticket is 30 percent cheaper than competitors’ prices. Around 85 percent of the seats are full, Park added.Normally, Korean Air and Asiana Airlines offer newspapers and drinks on domestic flights. Not so on Jeju Air, said Park Mi-young, the manager of the firm. There are no newspapers and the only drinks are mineral water and juice. And Jeju Air’s international flights, commencing this year, will only offer plain meals such as lunchboxes.The background to this booming sector of the travel industry is one part politics and one part business. Local government heads and politicians have been calling for regional airlines to make better use of regional airports to help revitalize economies in their areas. They argue that the credit risk is low because regional heads are involved, allowing easy access to securing funding from financial firms.Thus Jeju Air was established by Jeju Province and Aekyung Group, a midsized conglomerate. Both share corporate stocks.Incheon-Tiger Airways, which was established last month, is owned by Incheon metropolitan city and Singapore Airlines. Each holds 49 percent of the corporation stock. The remaining 2 percent is owned by the Incheon Transit Corporation.Busan Airlines was established by Busan metropolitan city and big businesses there. Meanwhile, Hansung Airlines owes its foundation to Cheongju; Yeongnam Air to Busan and the Yeongnam region that includes South Gyeongsang and North Gyeongsang; and Estar Air to Gunsan and North Jeolla.Open skies pacts have also influenced the budget airline boom. The pacts are free trade agreements for airways that relax limits set for the industry. Korea concluded its first open skies pact with the United States in 1998 and signed further agreements with Thailand, China, Vietnam, Cambodia and Malaysia.In 2006, Korea reached such a deal with China, which has a high demand for aviation, and is currently running model flights to Shantung Province in the northeast and Hainan Province in the southwest of China. By 2010, the skies will be open for all South Korean and Chinese regions. The goal of the budget airlines is to move into the lucrative international market. “Budget airlines don’t want to process domestic routes. They bring less profit,” said Yang Sung-jin, Jeju Air’s managing director. “The goal is to develop international routes to China and Southeast Asia,” Yang added.According to regulations noted by the Ministry of Construction and Transportation, budget airlines are required to operate domestic routes for at least two years and run more than 20,000 domestic flights before they can start operating international flights.But these low costs are sending ripples of concern through the frothy waters of the travel industry.Increased competition means cheaper tickets, but with passengers paying so much less for a flight, who’s going to pay for maintenance?Professor Kim Chil-young from Hankuk Aviation University said he is concerned that there is a greater danger of accidents when airlines start cutting costs. “The flooded market is leading to extreme price competition, which leads to airplane crashes or other serious problems,” Kim said.An example is the Cambodia PMT Air accident last June that killed 22 passengers, including 13 Koreans.Investigators concluded that the accident was caused by a failure to maintain equipment. Technicians should be responsible for checking equipment prior to takeoff, but in this case the pilot made the check. The investigators concluded that the accident would not have happened if the plane had been checked properly by ground staff.


Another concern is that airports are seeing increased traffic as more planes take to the skies, adding to congestion and possible delays. Jeju Airport is now handling up to 28 flights per hour, up from 26 flights per hour. The airport is planning to increase to 30 flights per hour by the end of next month.But Park of Hansung said passengers need not worry about safety. “The flights are cheap but that doesn’t mean the equipment is also cheap,” she said. Rather, Hansung Airlines uses efficient and cheap oil that is two-thirds the price of the oil used by Korean Air and Asiana Airlines.However, it should be noted that a corporation with less operating experience competing with other big airliners could threaten safety. Since launching, Hansung Airlines has had several accidents during takeoffs and landings. And aircraft don’t come cheap ― they can cost 20 billion won each ― and it takes big bucks to employ professional pilots and technicians.So just how cheap should a flight be?By Choi Joon-ho JoongAng Sunday/ Lee Eun-joo Contributing Writer [estyle@joongang.co.kr]

The Louvre adds Korean guide service

February 14, 2008

Korean travelers perusing the masterpieces at the Louvre Museum in Paris can now have the finer details of the works explained to them in their own tongue.The Louvre said that it would begin a Korean-language edition of its multimedia guide service in a press meeting on Tuesday, French time. The guides are available in seven languages, with Korean being the second Asian language to have been added, after Japanese.The guide is a portable device that displays video images of 600 main artworks displayed in the museum, along with audio explanation.The museum has 1,300 of the gadgets, each of which is available for rent at 6 euros (8,243 won). The Louvre attracts 8.3 million visitors a year, including 80,000 Koreans. The museum included the Korean language service because Korean Air Lines has been an official sponsor of the guide for six years. By Jeon Jin-bae JoongAng Ilbo [jbiz91@joongang.co.kr]

Asiana makes the jump into low-budget airlines


February 15, 2008

With Asiana Airlines’ decision to throw its hat in the low-budget airline ring and go head-to-head with top rival Korean Air, a tough year is expected in the nation’s already overheated budget airline market. Asiana, the nation’s No. 2 airline, said yesterday in a release that it has become the biggest shareholder of Busan International Air, or BIA, by acquiring a 46 percent stake, which is worth 23 billion won ($24.3 million). Asiana purchased a controlling stake in BIA in order to minimize risk, the release said. BIA was launched last August by the city of Busan and local businessmen. With the acquisition, Asiana plans to launch a budget airline by the end of this year. Korean Air, Asiana’s top rival, announced recently that it will launch a low-budget carrier called Air Korea starting in May. Asiana will face competition this year from Hansung Airlines and Jeju Air, the nation’s two existing budget airline operators, for short-route international flights, according to industry experts. The two budget airlines gained approval from the Ministry of Construction and Transportation to launch international routes after they met the requirement of operating only domestic flights for two years.Three additional airlines ―Incheon-Tiger Airways, Yeongnam Air and Daeyang Air ― are set to enter the budget carrier market in 2009.“It was a tough decision, but we had to respond to rapidly changing market conditions,” Kumho Asiana Group Chairman Park Sam-koo told reporters during a press conference at Busan City Hall yesterday. “Extreme price competition is expected as the market is becoming overpopulated. This might make people wonder whether budget airlines are safe or not,” said Kim Jin-sung, an analyst at Kyobo Securities. “In that sense, Asiana Airlines and Korean Air will have the right end of the stick because the companies have more experience than other small airline companies.” Kim also predicted a bright future for budget airline carriers despite harsh competition. “As the national income grows, more people want quality leisure time. Despite some negative factors such as high oil prices, the future of low-fare carriers is bright.” By Sung So-young Staff Reporter [so@joongang.co.kr]

Korean Air swoops up 3 new planes


February 19, 2008
Korean Air, Korea’s largest carrier, will buy three more Airbus SAS A380 superjumbos, valued at as much as $906 million, to meet travel demand and cut fuel costs.The airline will exercise purchase options agreed on when it orders five A380s in 2003, according to an e-mailed statement from the Seoul-based company today. The planes from the latest order will be delivered from 2012 to 2013.Bloomberg

Airlines, travel agencies wage a commission war


Lower cut from ticket sales enrages agencies
February 29, 2008

Korean airline companies have sparked a war with travel agencies by proclaiming that they will be lowering their ticketing commissions.Korean Air announced last December that it would lower the commission it gives to various travel agencies, from the present 9 percent to 7 percent, by April. It said new ways of buying tickets, such as by phone or Internet, have lightened the labor and cost load of travel agencies. Asiana Airlines followed suit last month, saying it would also lower its commission to 7 percent by May.The Korea Association of Travel Agents battled back in a press conference yesterday. The organization’s head, Chung Woo-sik, said, “If these commissions are lowered, around half of Korean travel agencies will close within five years.”The association, which represents Korea’s travel agencies, also said that an estimated 100 billion won ($105.6 million) in losses is expected for the travel industry as a whole if this reduction is realized, along with around 22,000 layoffs.“It is tyrannical behavior that these giants, with trillions in sales, are shaking this industry by unilaterally lowering commissions to make more profit,” said Chung.“Around 60 to 70 percent of all profits made by local travel agencies come from these ticketing commissions,” said Joe Gi-seock, the public relations director of KATA. “This abrupt announcement by these airlines is very lopsided. We haven’t had time to come up with any alternative.”The airlines however, are firm in their position. “In the U.S. and in major countries in Europe including France and Germany, there are no such commissions given to travel agencies. As the paradigm for the industry is changing, these agencies need to step up to the plate and come up with quality packages and tours instead of relying solely on commission fees,” said a representative for Korean Air.“These agencies can’t just rely on airlines without coming up with fresh products and keeping up with global trends,” said Lee Cha-youn, a spokesperson for Asiana Airlines. However, Joe says that this is not the issue. “It’s not a matter of coming up with new tour packages and products. If travel agencies don’t get the money from commissions, we’ll have to charge more for package tours and the customers end up losing out.”KATA was planning a protest in front of the Korean Air building in Seoul but members changed their minds after finding out that the airline has legal protection against protests in front of its building.“Travel agencies and airlines have a symbiotic relationship, in the end, and we hope that they wake up and become more competent in this tough global industry,” said Lee.By Cho Jae-eun Staff Reporter [jainnie@joongang.co.kr]

KAL, Asiana win service, food awards



March 12, 2007

Asiana Airlines won a gold medal for its in-flight meal from the International Travel Catering Association. Provided by the companyKorean Air and Asiana Airlines said yesterday they won coveted Mercury awards for outstanding airline services presented by the International Travel Catering Association.The two airlines took the top honors for on-board services and food and beverages at the three-day 2007 catering convention held in Cologne, Germany last week.Korean Air, Korea’s largest flag carrier, took the gold medal for its “Flying Mom” service.This service assigns a flight attendant to specifically look after children who board planes without any guardians. The flight attendant checks on the food the children eat and how well they sleep and writes a memo for the people who come to claim the child on arrival.Asiana won the gold medal for the food and beverages served on its long-distance flights. The association gave high marks for its bulgogi and bossam dishes. Both are traditional Korean dishes with meat, rice and fresh vegetables. The latter was first introduced on the North American route in 2005 and has since been expanded to flights to Europe.Asiana said it plans to further develop traditional menus for in-flight meals by introducing dishes served in Korea’s royal court.Korea’s No. 2 airline won the Mercury Award in 2003 and 2005 for its flying magic show and the flamboyant traditional costumes worn by flight attendants

Asiana hikes surcharges on international flights


January 14, 2008

As oil prices continue to go sky- high, Koreans who head for the skies with airlines are likely to pay more in surcharges.Asiana Airlines, Korea’s second-largest airline operator, gained approval from the Ministry of Construction and Transportation to impose extra charges as oil prices set records. A maximum of 100,000 won ($108) will be added to Korea-Europe routes, beginning Wednesday. Those flying to Europe, the United States and Australia will pay $104, up from $52. Customers flying to nearby countries in Southeast or Central Asia will pay $46, up from $25. Flights to Japan added a $13 surcharge, up from $11. Passengers must pay surcharges when they return as well. Korean Air, the nation’s largest carrier, already raised surcharges and applied the new rates this month. The KAL price hike is almost the same as Asiana. Other foreign airlines, such as United Airlines and Singapore Airlines, also raised surcharges.

No. 1 brands have kept top spots for over 10 years


Brand loyalty seems to be strong among Koreans, according to a recent survey by Korea Management Association Consulting. A poll of 11,332 local consumers on 179 economic sectors found 37 per cent of the No. 1 brands have kept their place at the top for more than 10 years. These include Lotte Shopping (department stores), BC Card (credit cards), Kookmin Bank (banking), Kiturami Boiler (home heating systems), BIF Borneo (home furniture) and Huggies (diapers), among others. “These brands have captivated the public from the beginning, when these markets first started forming, and have kept up with the needs of customers up to today,” said Kim Jong-lip, head of KMAC.One example of beating out the competition from the start is Outback Steakhouse, the American family restaurant chain, which succeeded in the family restaurant war back in the early 2000s. The chain has stayed at No. 1 for four years.There are also smaller brands including Woong jin Coway (water purifiers) and Rinnai Korea’s Viuum (food waste processors) that have won over the public, dominating industry giants like Samsung Electronics and LG Electronics.Sempio Foods Company also beat out CJ and Pulmuone with its soy sauce. Other brands took the top spot by targeting niche markets. KT&G’s ESSE brand cigarettes pioneered the 0.1 milligram cigarette market in Korea, while SK Networks succeeded with Speedmate, a quick stop auto repair shop.The annual brand power survey conducted by KMAC started in 1999 with 79 sectors. This year, it expanded more than twofold, with 72 consumer products, 42 durable goods (including products used over long periods, such as automobiles and TVs) and 62 service products.“To stay on top, it is important to expand into new consumer markets but it is also crucial to maintain quality and hold onto loyal customers,” said Kim Myeong-hun, marketing manager at KMAC.

KAL and Asiana in a battle for Paris

March 05, 2008

Korea’s top air carriers, Korean Air and Asiana Airlines, are locked in tight competition to secure their respective positions in Paris, France, one of the key destinations in Europe.Asiana announced yesterday that it has set a date for its first Incheon-Paris flight for the last day of this month. A Boeing 777 will leave Incheon at 1:15 p.m. and arrive in Paris at 6:20 p.m. local time, a 12-hour flight. The airline secured a license to run this route, which has only been available locally through Korean Air for nearly 30 years, during a Korea-France flight conference in January last year. Asiana plans to set itself apart from Korean Air by lowering its fares and offering a variety of services and discounts. Target customers for Asiana’s new route will be students and tourists. Its round-trip tickets will be from 300,000 won ($318) to 400,000 won less than Korean Air’s.“To stand our own against Korean Air on this route, which they’ve had a monopoly on for so long, we needed to up our game in prices and services,” said an Asiana spokeswoman.The Paris route saw its first flight in 1975 through a joint Korean Air-Air France contract. According to Korean Air, over 350,000 people traveled the route last year .Meanwhile, Korean Air has also been stepping up its efforts to market Paris recently. Last month, the airline sponsored the Louvre Museum’s offering of its multimedia guide service in Korean. After Japanese, Korean is the second Asian language added to the system, which is now available in seven languages.“Paris is one of the top three European destinations for Korean Air, along with Frankfurt and London,” said a spokesman for the airline.By Cho Jae-eun Staff Reporter [jainni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