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18, 2008

사막화 방지 위해 나무 심는다

시민정보미디어센터, 5월 몽골 식림대한항공, 사원 연수프로그램으로 결합(사)시민정보미디어센터(이사장 손봉호)와 대한항공이 5월 1일부터 1·2차 각 6일 동안 몽골의 황폐화된 토지를 되살리는 사막화 방지 식림 활동을 떠난다.대한항공과 시민정보미디어센터는 2004년부터 매년 봄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가노르구 방풍림(대한항공의 숲) 조성 지역을 찾아 나무심기 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대한항공 2006년 신입사원 122명과 시민정보미디어센터는 현지 학생 및 주민들과 함께 ‘대한항공의 숲’을 가꾸기 위해 날아간다.대한항공과 시민정보미디어센터는 현재까지 바가노르구 탄광지역과 도시지역 경계에 5ha의 방풍림을 가꾸어왔다. 올해 5월 2일에는 현지에서 1만번째 나무를 심는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이 숲은 지난해 울란바토르시 지정 ‘우수공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울란바토르시가 작년 겨울 징기스칸 제국 수립 800주년을 기념해서 각 지방정부의 녹지조성사업을 평가한 결과 시민정보미디어센터와 대한항공의 식림지가 우수공원으로 지정돼 바가노르구 지방정부가 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시민정보미디어센터는 2004년부터 몽골 식림지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을 시작, △우물 굴착 및 유지보수 △관리인 임명 등 숲 관리를 위한 별도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그 결과 숲의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올라갔고 ‘바가노르구의 노하우를 배우자’는 몽골 지방정부들의 현지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시민정보미디어센터의 오기출 사무총장은 “기업이나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면 ‘중국이나 몽골에 나무를 심으면 다 죽는다’는 얘기부터 꺼낸다”며 “나무를 심는 것만큼 가꾸고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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