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18, 2008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중국 쿠부치 사막에 녹색 생태원 만든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58)이 막내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과장(24, 사진 왼쪽)과 함께 황사의 발원지로 꼽히는 중국의 한 사막을 녹지로 개발하는 사업에 앞장섰다. 조양호, 현민 부녀는 최근 대한항공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출신인 조현민 광고선전부 과장은 김포 공항동 본사와 서울 명동 한진빌딩 본관에 새로 들여올 보잉787 사진을 래핑하는 작업을 현장 지휘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기점으로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간 600헥타르의 면적에 사막 버드나무, 백양나무, 소나무 등 180만여그루의 나무를 심는 녹화사업을 벌인다. 대한항공은 이번 생태원 조림으로 약 900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의 사막화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멍구 지역의 기후 개선을 통해서 중국 화북 지역의 황사발생 빈도를 감소시켜 중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황사 피해를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란 예상이다. 조 회장은 “환경 훼손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환경보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글로벌 종합 물류그룹을 지향하는 한진그룹은 앞으로도 지구환경보존운동의 중심에서 다양한 국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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